2020. 5. 19. 09:29ㆍ일상/먹어본 것들
포항 성모병원에서 아침부터 건강검진을 받고나니 밥을 먹을 시간이 되어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궁물촌이라는 곳에 밥을 먹으러 갔다.
위치 : 포항 남구 중섬로 22
네이버 지도에 포항 궁물촌이라고 검색해보니 양덕동이랑 문덕쪽 두군데가 나오는데,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이곳이 본점인 것 같다.
그때는 나도 건강검진 같이했던 동생을 따라가서 잘 몰랐었는데 본점이 이곳이고 포항에만 있는 프랜차이즈인 것 같다. 🤓
메뉴는 보니 소고기국(9000원), 곰탕(10000원), 소면곰탕(10000원), 갈비된장(13000원, 2인이상), 육회비빔밥(13000원), 세트메뉴(13000원) 이고, 안주류로 수육, 불고기, 육회, 만두 같은 메뉴들이 주문 가능한 것 같다. 🌝
사실 여기는 포장으로 몇 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같이 먹었던 사람들의 평이 다들 좋았다. (소고기 안드시는 한 분 빼고.)
포장도 되고, 배달도 된다고 하는데 역시 매장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인생 육회비빔밥은 10년전쯤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시장에서 먹었던 것인데, 너무 오래전이라 비교하기는 조금 그렇고 여기도 진짜 맛있는 편인 것 같다.
경주랑 울산에 있는 함양집이나 언양 등 전국 각지 로컬 맛집들에서 파는 육회비빔밥들도 사실 다 맛있다.
육회비빔밥 주문해서 맛없는 경우가 기억으로는 없었던 것 같다. ☺️
(육회비빔밥은 사실 거의 실패하기 힘든 메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다만 육회 메뉴 자체가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자주먹기엔 조금 부담스럽지만, 한 번씩 생각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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