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어본 것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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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래동 경양식 돈까스 통큰돈까스 (불국사 근처)
경주-울산 7번 국도에 볼일이 있어서 지나던 길이었다. 점심시간대가 되어서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돈까스가 생각이 났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제육볶음과 돈까스는 남자들의 좋은 친구이다. 통큰돈까스라는 식당은 예전에 방문해 본 적이 있었다. 마침 근처이기도 한 데다가 결정적으로 나는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한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경주 시래동에 위치한 통큰돈까스에 다시 방문하였다. 방문한 일시는 2023년 8월 1일이다.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돈까스도 맛있다. 수저가 귀여운 그릇에 담겨 나오는 점도 좋다. 돈까스 소스도 다른 가게와는 조금 달라서 더 좋다. 경주의 황리단길, 보문단지, 주상절리 등 다른 관광지에 있는 식당들과는 다르게 정겨운 느낌이 드는 식당이라서 편안하고 좋은 점심시간이었다.
2023.08.10 -
수원 영통 맛집 깡우동 본점 간단 방문기 (feat. 우동)
서울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왔다. 저녁 시간이 되어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비가 오고 약간 몸살 기운이 있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났다. 찾아보다 보니 깡우동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주변에 있는 것 같아서 깡우동 본점이라는 곳에 방문하였다. 기존 휴게소 우동과는 다르게 얼큰하다. 보통맛의 맵기는 맵찔이인 나도 먹을만 했다. 다시 봐도 군침이 돈다. 다시 봐도 비주얼이 참 좋다. 비가 오고 우동이 먹고 싶을 때면 종종 생각이 날 것 같다.
2023.08.07 -
서울 용산구 이촌역 일식 맛집 스즈란테이 방문기
서울 출장을 마치고 며칠 동안 수원의 친구네 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다. 출장이 끝나고 휴가를 쓰고 서울에 굳이 남은 이유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고 싶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길에 점심을 먹고자 국립중앙박물관 근처 밥집을 검색해 보았다. 그중에서 스즈란테이라는 곳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날 한식을 제대로 잘 먹기도 했고, 원래부터 돈까스 매니아이기도 하다. 특히 여기는 뭔가 찐맛집의 느낌이 들어서 방문해 보았다. 지하로 계단을 내려와서 가게로 들어오니 직원분께서 친절히 맞아주신다. 내 우산을 받아서 비닐에 넣어서 입구에 보관해 주셨다. 아마 우산 비닐을 재활용하느라 그런 것도 있고, 또 손님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그런 점도 있는 듯하다. 어느 쪽의 의도라..
2023.08.05 -
서울 마포구 한식맛집 역전회관 마포본점 (feat.미쉐린가이드, GOAT)
서울 출장을 마치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친구집에서 며칠 신세를 지기로 하여 친구와 저녁을 먹을 겸 역전회관에 들렀다. 나는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된 식당에 가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방문해본 미쉐린가이드 선정 식당들 중에서 크게 실망스러웠던 경험은 없었다. 방문했었던 2023년 7월 13일 저녁은 비가 꽤 내리는 날이었다. 우산을 쓴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다. 식당의 위치는 주거지 사이에 있는데 다행히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식당에 갔다. 역전회관 식당과 거리가 사실 그렇게 멀지는 않은데,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 심리적으로는 조금 멀게 느껴졌다. 식당에 들어서면 세로로된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몇 주 전에 이 식당을 방문했었던 톰크루즈형의 영상이 반복..
2023.08.03 -
서울 송파 가락동 황해도순대 방문기
서울 출장의 마지막날이다. 점심을 먹기 위해 황해도순대라는 식당에 들렀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 동네에는 걸출한 다른 국밥집이 있는 듯 하다. 나는 국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 혼자였다면 성지 순례를 하기 위해서 그 곳에 갔을 것이다. 그러나 같이 갔던 선배가 인터넷 평을 보더니 황해도순대 식당의 비빔밥이 괜찮다는 평이있어 이 식당에 가고 싶다고 한다. 성지순례는 다음번에도 할 수 있으니, 선배가 가고 싶다고 한 황해도 순대에 방문하였다. 방문한 날은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3일 출장동안 계속 비가 오락가락해서 우산을 챙겨다니느라 조금 불편했다. 하지만 국밥을 먹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다.(?) 특이점이 없는 무난한 식당인 것 같다. 국밥에 순대가 3개밖에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
2023.08.02 -
서울 송파 가락동 아비꼬 가락시장역점 간단 방문기
서울 출장중 점심을 먹기 위해 아비꼬 가락시장역점에 방문했다. 프랜차이즈 식당이어서 다른 지역에서 예전에 방문해본 경험이 있었다.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먹었던 기억으로는 일본에서 먹었던 카레와 비슷한 느낌이 났었던 것 같고 마늘을 많이 넣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었다. 점심시간이라서 방문하신 분들이 많았다. 여기에서도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하는데 앞에 계신 중년 부부는 주문하고 결제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였다. 사실 키오스크 조작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메뉴 결정에 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였는데, 손님들도 많고 직원들도 아주 바쁜 상황에서 직원을 여러번 호출하여 몇번이나 메뉴를 변경하고 재결제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 안타까웠다. 몇년만에 방문하여서 정확하게 기억 나..
202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