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간단 구경기 (feat. 포니)

2022. 5. 18. 00:50자동차/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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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미 1년전이다.

2021년 5월 5일. 쉬는날이어서 볼일을 볼겸 울산 삼산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다.

현대백화점 옆에 공터가 조그맣게 있는데, 현대자동차에서 자그맣게 차려놓고 아이오닉5 차량 전시를 하고 있었다.

헌혈을 하러 가던 길이어서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가볍게 구경하고 사진을 찍어두었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꺼내보았다.

그동안 아이오닉5는 정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고, 우리나라와 전세계 곳곳에서 좋은 차량이란 것이 입증되고 있다.

반도체 수급 이슈와 주문 고객 적체로 아이오닉5를 지금 주문하여도 최소 몇달은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수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

아이오닉5만 전시된것은 아니었고, 현대자동차의 초창기 차량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현대자동차의 과거 디자인을 계승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느껴졌다.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지금 봐도 좋은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2. 아이오닉5

프렁크라고 불리는 공간을 구경할수 있도록 아이오닉5를 전시하는 동안 본네트를 열어둔 모습이다.

본네트를 열고 프렁크 뚜껑을 한번더 열어야해서 다소 번거로운 면은 있는 것 같지만, 정비의 용이성이나 프렁크에 보관한 짐들이 안정감있게 보관될 수 있는 측면에서는 테슬라의 방식보다 더 좋게 느껴졌다.

 

 

본네트 아랫부분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은 것이 꽤 신선하다.

흡차음재를 체결하기 위한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본네트 중앙 부분에 구멍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나라별로 조금 다른 본네트로 출시가 되는 것인지, 추후 옵션을 고려한 것인지, 다른 차량과 호환이 되도록 한 것인지 궁금하다.

과거의 현대자동차와 비교했을때 휠사이즈가 정말 커진것 같고, 편평비도 낮게 나오는 것 같다.

더 작고 편평비가 높은 휠을 장착해서 승차감 향상, 차량 거동 순발력 증가, 타이어 유지비용 감소, 전력소모율 감소면에서 이득을 취할수도 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꽤나 큰 20인치가 장착되어있는 모습이다.

 

 

아이오닉5를 실제로 보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이 실내이다.

사진과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화사한 색감과 디자인이 더 예뻤다.

그리고 공간이 넓어서 상당히 쾌적하다.

 

 

뒷좌석 공간은 정말 넓다.

센터터널도 없고 그랜져보다 더 넓은 것 같다.

시트와 실내 색상들이 화사하고 편안한 느낌을 줬다.

운전석 뒷부분의 그물망은 조금 거슬리기는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좋다.

전체적으로 신경써서 곳곳을 모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3. 느낀점

내연기관 자동차의 끝자락에서 현대자동차가 정말 잘 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본격적인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특장점이 훨씬 더 부각되는 것 같다.

벨로스터N, 아반떼N, 제네시스 차량들 등 사고 싶은 차량들은 종종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구매를 고민할만큼 사고 싶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아이오닉5는 진지하게 구매를 하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게 만드는 차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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