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랙스 파워큐브(3구 & USB) 멀티탭 구입 및 문화상품권 사용기

2020. 5. 20. 20:22Tech/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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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페에 가는 것을 좋아해서 책을 읽거나, 사진을 찍거나, 밥을 먹거나, 새로운 장소에 갔을때 항상 카페에 가는 편이다.

맛있는 커피, 인테리어, 테이블과 의자, 백색소음 등 다 좋다.

이렇게 카페에 자주가는데 노트북, 아이패드 또는 카메라를 가져갔을때 배터리가 모자란 경우가 거의 90% 확률 이상이다.

노트북은 오래되어서 충전기가 없으면 금방 꺼지고, 카메라의 경우에도 몇 시간 사진을 찍으면 금방 배터리가 소모되어서 하루종일 밖에 있을 경우에는 배터리가 많이 부족한데 추가 배터리는 구입하기 아까워서 참고 있고, 아이패드도 카페에서 영화라도 한 편보면 금방 배터리가 소모되어 버린다. 휴대폰은 그나마 차량 내부에서 상시 충전중이라 배터리가 모자란 경우가 잘 없긴 한데 한 번씩 충전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래서 보통 카페에 들렀을 경우에 충전을 하는 편이다.

스타벅스의 경우는 보통 자리당 콘센트가 하나가 있고, 개인 카페의 경우에는 콘센트가 없거나 하나 정도를 여러명이서 공유해서 써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특히 밖에 사진을 찍으러 나갔는데, 배터리를 많이 소모한 상황에서 충전을 못해서 난감했던 경우가 몇 번 있었다.

 

다른 여행지에 가서 숙박을 하는 경우에도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의 경우 콘센트가 넉넉한 경우도 많지만 콘센트가 부족한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멀티탭을 사야겠다고 다짐만 한 채 거의 반 년 이상 지난 것 같다.

사실 갤럭시핏(건강밴드)을 쓸 때부터 챙겨다녀야하는 충전기가 하나 더 생겨서 곤란함을 종종 겪었는데, 본격적으로 사진 연습을 시작하고 거의 매일 매일 카메라를 챙겨다니면서 밤에 잘 때 충전하고 자야할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도 생기고 하다보니 콘센트 부족을 더더욱 느끼게 되었었다.

다이소에 몇 번 콘센트를 사러 가기는 했었는데 원하는 만큼의 콘센트 갯수가 많은 멀티탭이 없었고, 조악한 품질에 구입이 꺼려져서 구입을 하지 않았었다.

인터넷으로 사야겠다고 마음만 먹다가 계속 까먹고, 찾아보기 귀찮아서 미루다 보니 시간이 오래 지나버렸다.

 

이렇게 시간만 계속 지나고 있던 찰나에 선물받은 문화상품권이 몇 장 생겨서 책도 구입할겸 내가 좋아하는 교보문고와 핫트랙스를 방문했다.

방문하자 마자 핫트랙스에서 문화상품권이 가능한지 문의를 했는데, 사용 가능하다는 직원분의 말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구경을 시작했다.

원래 문화상품권을 인터넷으로 사용을 하려고 컬쳐랜드 홈페이지를 가입하려고 했었는데 오류가 나서 계속 가입이 되지가 않았다.

노트북으로도 해보고 휴대폰에서 앱을 깔아서도 가입을 시도해보았는데, 똑같은 증상으로 가입이 되지 않았다.

원래 컬쳐랜드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가입이 잘 되었으면 이마트몰에서 장을 보려고 했는데, 컬쳐랜드 가입이 안되어서 교보문고와 핫트랙스로 온 것이었다.

이번에 문화상품권을 사용하려고 해보니 꽤 사용을 할 수 있는데가 적어서 약간 불편하게 느껴졌다.

 

아무튼 핫트랙스 전자제품 코너를 한참 살펴보던 중에 꽤 마음에 드는 멀티탭을 발견했는데, 그것이 이번에 구입을 한 파워큐브 멀티탭이다.

사실 3구라서 콘센트 갯수도 엄청 작은데, 가격도 334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카메라에서 아이패드로 사진을 옮기기 위해서 구매를 결심한 USB-C to USB 2.0 허브와 데스크탑에 사용하기 위한 6W 짜리 작은 스피커를 사고나서, 마지막으로 이 멀티탭을 들었다 놓았다를 몇 번이나 반복하다가 그냥 구매를 결정하였다.

 

네이버에서 가격을 검색해보니 오프라인과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것 같다.

 

4000W 면 상당한 용량이다. 콘센트 3개다 고성능 노트북을 연결하고 고사양 게임을 돌려도 거뜬 없을 정도의 나에게는 충분한 용량이다. 개인적으로 전기 용량은 동일한 가격대라면 마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 집에서 벽 콘센트가 하나 밖에 없어서 멀티탭을 연결해서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기를 연결해두었는데,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를 동시에 돌리면 벽 콘센트의 차단기가 무조건 내려가서 전자레인지 쓸 때는 커피포트를 못 쓰고, 커피포트 쓸 때는 전자레인지를 못쓰기 때문에 불편한 경우를 많이 겪어서이다. 1000W 전자레인지와 2000-2400W의 커피포트 용량을 충당할 정도의 용량이다.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갖고다니기에 편리한 점이 구매에 가장 결정적이었다. USB 충전 포트도 두개가 있어서 거의 5구 정도의 효과가 되는 것 같다.
오늘 카페에 와서 연결해본 모습. 스타벅스에 사람이 좀 적은편이어서 이렇게 펼쳐보았는데, 사람 많은 곳에서는 눈치보여서 이렇게는 하기 어려울 것 같다.
USB 포트가 있어서 상당히 좋다. :)

미루고 미루던 멀티탭을 구입하고 나니 좋다.

집에 책이 워낙 많아서 책 구입 이외에 문화상품권을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이었는데, 핫트랙스에서 문화상품권을 쓸 수 있어서 또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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