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5. 14:36ㆍ일상/일기
2020. 04. 26
캐논에서 나온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P를 올해초에 구입하여 사진을 찍어보고 있다.
처음에 바디를 구입할 때 RF 35mm F1.8 렌즈를 같이 구입해서, 35mm의 화각과 편리함에 푹빠져 지냈다.
그러던 와중에 슬슬 35mm의 왜곡에 조금 실증이 생기고 인물 사진도 연습해보고 싶어서, RF 50mm F1.2 렌즈를 4월 초에 구매하였다. (막상 인물 사진을 찍을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아무튼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카메라 초보이기도 하고 캐논의 색감을 제대로 느끼고 써보고 싶어서 JPG 무보정으로 열심히 일상을 기록해보고 있다.
원래는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업로드할 사진을 조금 더 고퀄로 찍어보고 싶은게 첫번째 이유였었는데, 이제는 그냥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이 좋아졌다.
내가 보고 겪는 일상을 제대로 예쁘게 기록하고 남기는게, 재밌고 만족스럽다.
원래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했었지만, 거의 폰카로만 찍고 기록을 해왔다.
소니 크롭바디 미러리스를 써보기도 했고 라이카 크롭바디 똑닥이도 지금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 카메라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화각에 따른 왜곡과 노출과 조리개에 대한 이해를 하고 사진을 찍었던 것들은 아니었다.
폰카의 편리함에만 너무 의존을 하고, 카메라의 세계에 진작부터 입문하지 못했던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예전에 방문했었던 좋았던 곳과 좋았던 순간들도 더 잘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기 때문이다. T^T
약 4개월 정도 풀프레임 센서 카메라를 사용해보니, 확실히 풀프레임 센서 카메라는 매력적이긴 한 것 같다.
내가 사진을 잘찍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거의 AV 모드로만 찍고 있는데, 조금 더 공부해보고 다양한 사진들을 찍어보면서 카메라에 숙달되어야 겠다.
그리고 라이트룸도 조금씩 배워봐야겠다.
캐논 색감이 워낙 마음에 들고 JPG도 내눈에는 워낙 괜찮아서 크게 필요성은 못느꼈는데, 한 번씩 파란 하늘이 제대로 안나올때 아쉬움이 들기도 하고 배워두면 도움이 많이될 것 같기는 하다.
울산대교 전망대는 얼마전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알게되었다.
볼것없는 노잼도시 울산에 이런 좋은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바로 달려가보았다. :)
방문한 날은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이 조금 안이뻐서 아쉬웠다.
인근 주민분들은 운동삼아서 이곳에 많이 오시는 것 같았다.
나는 처음 방문해보았는데, 꽤 좋았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전망대가 닫혀있어서 높이 못올라가서 아쉬웠다.
아마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면 전선이 시야를 가리는 것도 없고 훨씬 더 멋질것 같다.
다음번에 날씨가 조금 더 좋아지면 다시 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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