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센터 사진위주 방문기 [2017.02.28]

2021. 1. 1. 14:44자동차/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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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보기

이 사진을 찍었었던 2017년만해도 우리나라에 드라이빙 센터는 BMW에서 운영하는 이 곳 하나 밖에 없었다.

지금에 와서는 현대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전시장, 기아차에서 운영하는 전시장, 벤츠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새로 생겼고, 드라이빙 스쿨 프로그램은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전 세계에 몇 군데 없는 곳이다. 가까운 인천공항을 염두에 두고 여러가지 셈법으로 BMW가 만들었겠지만, 우리나라가 BMW 차량을 꽤나 많이 구매하는 나라이기도 하기에 팬서비스 차원에서 만들어준게 가장 크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꽤 저렴한 가격으로(사실 혜자 가격으로) 운전을 배울수 있고 다양한 BMW의 자동차들을 운행해볼 수 있기 때문에 집만 가까우면 1달에 한두번씩은 가고 싶은데, 현실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자주 방문을 못하고 있다.

자동차와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문해보기를 늘 권하는 곳이다. (사실 자동차와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가서 올바른 운전자세와 풀브레이킹 방법이라도 배웠으면 좋겠다. 운전면허를 딸 때 풀브레이킹을 할 일도 없고, 카운터 스티어링도 못배우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어두고 어느새 4년 가까이 지나가고 있다.

건물의 외관은 변함이 없는 것 같지만, 전시된 차종들이나 내부 인테리어는 꽤 많이 바뀐것을 느낀다. 이런 것을 알고 다시 보니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2. 사진들

BMW 드라이빙센터는 인천공항이 가까운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다. 비행기가 착륙하거나 이륙하는 모습을 이 곳에서도 볼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식당에서는 서킷에서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다.
2017년 당시에 꼭 사고 싶었었던 330i이다. 그 때 당시에는 내가 국산차들을 운행해왔던 시기였는데 그때만해도 국산차와 수입차의 운동성능, 감성 여러가지에서 격차가 엄청 나던 시절이다. 아반떼md, 트랙스 1.6디젤과 BMW 330i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의 느낌이었다. 트랙스도 핸들링이 꽤 좋은 차량이었지만 1.6 디젤이고 SUV여서, 320d와 330i를 탔을때는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트랙에서 330i를 운행해보고 다시 트랙스를 타고 내려올 때 큰 현타를 느꼈었던 기억이 난다.
F바디 구형 3시리즈의 스티어링휠의 모습이다. 지금 봐도 그렇게 촌스러운 디자인이거나 못생겼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뒷좌석에서 F바디 3시리즈의 실내를 보면 확실히 낡은 느낌이 들기는 한다. 낡은 느낌은 조금 들지만 아직도 질리지 않는 좋은 디자인 같다. 그리고 저 빨간색 가죽 시트는 고급스러워보이지는 않지만 색깔이 참 예쁜것 같고 갖고 싶게 만드는 색상 같다.
휠 디자인은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오래되었지만 촌스럽거나 못생겼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지금 봐도 멋진 것 같다.
G바디 5시리즈의 스티어링휠 사진이다. F바디 3시리즈와 마감이 꽤 많이 차이나는 것에 놀랐었다. 검은색 하이그로시 마감은 개인적으로 조금 불호이다.
F바디 5시리즈도 정말 멋진 디자인이었으나 G바디는 정말 더 멋있어진 것 같다. 옵션도 너무 좋아져서 그 때 당시에 엄청 좋아보였다.
G바디 5시리즈에서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이 뒷 범퍼 하단의 저 검은색 플라스틱 부분이다. 지금 봐도 별로인 것 같다. 유일하게 계속 보아도 별로라고 느껴진다.
2017년만 해도 수입차량을 운행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그렇게 많지 않던 시기였다. 그러다보니 이런 쿠페 스타일의 SUV는 정말 신기했다.
시간이 갈 수록 그릴이 너무 커지고 있어서 안타깝게 느껴진다.
428i 컨버터블. 빨간색이 참 예쁘다.
BMW는 역시 원형 머플러가 더 예쁜 것 같다.
후륜 마지막 1시리즈. 실내는 정말 컴팩트하게 느껴진다. 운전을 해보지는 못했었지만 정말 운전이 재밌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그렇게 작아보이지 않고 또 괜찮은 디자인인 것 같다.
BMW가 또 칭찬받을 점은 서울 소방서에 소방차들을 기부했었던 점이다. 홍보의 목적이라 하더라도 칭찬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 꽤 시간이 지나서 아직까지 운행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M2 쿠페 디자인은 지금봐도 예쁘다. 색깔도 촌스럽거나 질리지 않는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처음 봤을때 차가 엄청커서 정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었다. 4년이 지났지만 전혀 질리지 않고 정말 멋진 디자인인 것 같다. 
지금 시점에서 이 사진들에서 보이는 차량들중에서 가장 갖고 싶은 차량을 고른 다면 이 M4 컨버터블 차량이다. 그 때 당시에는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1장밖에 찍지 않았다.
2020년에 방문했을때는 이 모형이 없었다. 실내를 리모델링하면서 치워버린 것 같다.


3. 마무리하기

BMW 드라이빙센터가 문 닫지 않고 계속 잘 운영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어렵겠지만) 언젠가는 남부 지방에도 작게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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