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9. 21:44ㆍ일상/먹어본 것들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또 라면을 먹을까 하다가, 며칠째 제대로 안먹은 것 같아서 밥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항 문덕 맛집 돈경 돈까스에 갔다.
아는 동생이 알려준 곳인데 프랜차이즈는 아니고 포항에만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돈까스는 다 좋아하긴 하지만, 일식보단 경양식 돈까스를 조금 더 좋아하는데 여기는 그것을 초월한다.
시간 지나면 생각나는 맛.
부산에서 먹은 하나 돈까스보다 여기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빨리 밥먹고 싶어서 메뉴판 사진 찍는 걸 깜빡했는데, 오늘은 안심 돈까스를 선택했다.
다른 메뉴들도 몇 개 먹어봤는데, 여기는 다 맛있는 것 같다. 그거슨 진리.
한자를 잘 몰라서 뜻을 찾아봤는데, 豚 [돼지 돈]에 慶 [경사 경,발어사 강] 이다.
대충 해석하자면 「경사스러운 돼지 돈까스」 라는 뜻이 될까?
조금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고 걸어나오면, 이 블록에 유독 중국인 분들이 많이 살고 계신 것 같다.
무슨 사연이라도 있을까? 약간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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