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 맛집 가향 (중국집)

2019. 8. 12. 21:18일상/먹어본 것들

728x90
반응형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울산 북구에 있는 가향이라는 중국집에 갔다.

여기는 자주 지나는 다녔지만 밥을 먹으러는 처음 와보았다.

주차하기에는 편리하게 되어있는데, 입구가 주차장 안쪽에 가려져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보지않으면 잘 보이지가 않는다.

먼저 와본 친구들의 말로는 음식이 깔끔하다고 했다.
기대하는 마음을 잔뜩 품고 주문을 해보았다.

처음 가보는 중국집이면 역시 짜장면이다.
바로 간짜장 곱빼기를 달려보았다.
나를 빼곤 모두 볶음밥을 시켰다.

우리밀 짜장, 우리밀 짬뽕 이런식으로 메뉴들 이름이 메뉴판에 적혀있길래, 메밀면 같은건가라고 생각하며 아무 생각없이 크게 의문을 가지지는 않았다.

사진을 찍고 지금 보니 우리나라산 밀을 100% 사용해서 면을 뽑아서 그런 메뉴명을 붙여 놓은것 같다.

음식이 나오고 처음 느낀점은 양이 많다.
그냥 보통으로 시켜도 충분했을뻔 했다.
그러나 어쨌든 면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약간 과식일수는 있지만 괜찮았다.

양념을 전부 붓고, 비벼준후 1분 정도 양념들이 면에 배길 기다린 후에 젓가락을 떠본다.

친구들의 말대로 짜장소스가 깔끔하다.
과하게 달거나 끈적한 맛이 없고, 건강한 재료를 써서 만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극적이진 않지만 좋은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면은 쫄깃한 것도, 퍼진 느낌도 아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쫄깃한 면빨을 좋아해서 면을 먹는 식감은 다소 아쉬웠다.

짜장면 위에 얹어진 삶은 계란은 완숙, 반숙 상관없이 언제나 환영이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또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반숙이면 더 좋았을것 같다.

친구들의 볶음밥을 먹어보았을 때도, 간짜장의 소스 맛과 비슷한 느낌으로 과하게 달지도, 끈적거리는 느끼함 없이 담백하여서 좋았다.

확 와닿지는 않을수 있지만 질리지 않는 건강하고 좋은 맛인것 같다.

이 곳에 짬뽕 메뉴가 많던데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짬뽕을 먹으러 와봐야겠다.

또 지도를 보니 가보지는 않았지만 명촌에도 동일한 이름의 음식점이 있던데 거기도 한 번 가볼수 있다면 좋겠다.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