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2 언박싱 (Apple AirPods2 Unboxing)

2019. 10. 8. 23:36Tech/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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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중순에 갤럭시버즈를 사서 잘 이용을 하다가, 커널형 타입에 몇시간 사용시 귀가 너무 아파서 서서히 불만이 쌓이고 있었다.

어렸을때부터 귀가 나빠지는 느낌이 싫어서 커널형 타입을 선호하진 않는데다, 너무 밀폐되는 느낌도 싫어서 오픈형 타입의 이어폰만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래서 에어팟 신제품이 9월에 나오면 그걸로 살까 어쩔까 몇달째 고민을 해왔었다.

집에서 갤럭시 버즈를 끼고 유튜브를 몇시간 보고 나니 귀가 너무 아프던 찰나에, 페이스북에서 쿠팡 광고 에어팟2 15만원 16만원이라고 계속 광고가 떠서, 지나간 내 생일에 대한 선물이라 위안하며 지르게 되었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쿠팡이 제일 싼 것 같아서 쿠팡에 가입하고 구매하였다.
가격이 환율에 따라 바뀌는것인지 조금씩 계속 바뀌던데, 타이밍 잘 맞으면 몇천원 더 싸게 구입 가능할 것 같다.
애플 공홈에 비하면 싸기땜에 그럭저럭 가격은 만족스러운 수준.



서울 경기에 있으면 1일만에 배송이 오는것 같은데 나는 2일만에 받았다.
배송 빠른 점에서 일단 또 만족!

사람들이 실 사용 하는 제품은 많이 봤는데, 포장박스는 처음 봤다.
기타 애플 제품과 동일하게 깔끔한 흰색 바탕 박스에 제품 그려져 있고 별다른 특이점은 없다.



구성품 상당히 단촐하다.
라이트닝 케이블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들어있었다.
몇년만에 다시 보는 라이트닝 케이블이지만 여전히 허접스러운 내구성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정말 단선 잘될것 같은 느낌.

콩나물 모양이라서 사실 그렇게 이쁜 디자인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갤럭시 버즈나 다른 제조사에서 만든 블루투스 이어폰 보다는 확실히 이쁜것 같다.

다른 것들은 이어폰 디자인 보다는 기능성에 너무 촛점 맞춘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보청기, 병뚜껑 같은 디자인들) 얘는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이어폰이다.

실 사용 입장에서도 콩나물 줄기 부분이 있어서 손으로 잡기에 편하다.

갤럭시 버즈는 동글 동글하게 귀에 꽉 끼어 있을땐 손끝에 살짝 힘이 들어갈때도 있는데, 에어팟은 확실히 다루기 편하다.

그리고 귀에 꽂아보니 나도 핵인싸가 된 것 같은 착각을 주는 점도 좋다.(?)

초기 설정할때 에어팟 충전기통 중앙에 있는 원버튼 한 번 누르고 휴대폰 설정에 가서 페어링 한 번 해주면 끝.

갤럭시버즈보다 갤럭시 휴대폰에서 에어팟2 잡는게 더 빠르다.

대체 뭐지?
충전기 통에서 꺼내기만 해도 빠르게 연결이 된다.

무선충전 버전이라 갤럭시 무선충전패드에 얹어봤는데 충전이 잘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소리 성향이 갤럭시버즈 보다는 에어팟2가 나랑 취향이 잘 맞는다.

갤럭시 버즈는 날카로운 느낌에 어디 한 부분이 빈듯한 음색을 들려주는데, 에어팟은 갤럭시버즈보다는 저음이 풍부한 따뜻한 음색이라서 귀가 편안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확실히 오픈형이라 내 귓바퀴에는 덜 아프다.
무게도 더 가벼운것 같고.

통화음질이 좋다는데 아직 안써봐서 모르겠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구매다. ☺👍
가격이 조금 더 쌌다면 좋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쓰는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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