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 블루투스 헤드폰 Y50BT

2019. 8. 30. 11:11Tech/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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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헤드폰을 하나 얻게 되었다.
AKG의 Y50BT.

갤럭시 버즈를 반년정도 쓰면서, 음악을 오래 듣다보면 귓구멍이 아파서 블루투스 헤드폰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횡재한 느낌이다. ☺️

2016년에 나온 제품이고, 최근에는 갤럭시S9+, S10 사전예약때 많이 풀렸었던 그 제품인 것 같다.

내가 지금 갤럭시 S9+ 출시당시 사전 예약 했던것 취소하지 않았었으면 이미 사용하고 있었을텐데, 이렇게라도 갖게된 걸 보면 참 신기하다. 운명인가.

2016년 출시 당시 가격이 20만원이 넘었던 것 같은데, 갤럭시 S9, S10 출시 사전예약 이벤트로 풀던 당시에 쿠폰으로 1만원이면 삼성몰에서 구입 가능했고, 찾아보진 않았는데 지금도 중고나라에서 미개봉 상품 4~5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정도 헤드폰을 저 가격에 살 수 있다면 되게 좋은 것 같다.

아무튼 나는 음악만 잘 나오면 되기땜에 상관이 없다. ☺️

어릴때는 Sony나 Bose의 베이스가 강한 따뜻한 음색을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어갈 수록 취향이 조금씩 바뀜을 느낀다. 지금은 AKG의 상대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세팅이 좋다.
예전에 젠하이저도 그런 밸런스 좋은 세팅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최근에 안들어봐서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겠다.

Sony 헤드폰도 2011년인가 2012년에 사서 귀에 닿는 부분 가죽 헤진 것만 교체하고 아직 잘 쓰고 있고, BOSE 블루투스 스피커도 만 5년째 잘 쓰는중. 음향기기를 하나 사면 잘 바꿀일이 없어서, 중고로 팔고 새로 사는 정도의 덕후가 아니면 조금씩 멀어지게 되는 느낌이 든다.

디자인 깔끔하다. 머리 눌리는 것 땜에 밖에서 과연 쓸 수 있을까 의문은 들지만, 모자 쓰고 나간날 카페에 앉아서 쓸 수는 있을 것 같다.


친절하게 R, L이 표시되어 있다. 근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어두운데서는 좌우구분이 아직 안되기 때문에 밝은데서 보고 항상 껴야될 것 같다. 그리고 하루정도 써봤는데, 귓바퀴에 닿는 스펀지가 조금 작아서, 헤드폰을 오래쓰고 있으면 약간 귀가 아프다.

배터리가 없으면 유선으로 연결해서 들을수도 있고 충전되면 블루투스로 들으면 된다.

배터리 잔량을 잘 알수가 없어서 AKG 어플을 받으면 알 수 있을까 싶어서 찾아봤는데, 중저가 제품이라 그런것인지,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이라 그런것인지 어플에서 그런 정보를 알 수 없게 되어있었다. 휴대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받는게 의미가 없게 되어있어서 나는 다운받지 않았다.

사용중에 전화가 오면 통화도 잘 된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쓸지... 아마 잘 안 쓸것 같다.

기능면에서 편리한 것은 새로 나온 갤럭시 버즈가 확실히 좋기는 한데, 역시 음악은 이어폰 보다는 헤드폰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음악듣거나 영화볼 때는 얘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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