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카페거리 맛집 카페 기븐(cafe given)☕️

부산 전포카페거리에 있는 카페 기븐을 찾아갔다. 굳이 이까지 찾아간 이유는 내가 팬케이크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실 맥도날드 맥모닝에 있는 팬케이크만해도 넘 맛있는데, 카페에 파는 애들은 얼마나 맛있을지 조금 궁금하기도 했다. 인스타에서 핫한 장소중 하나인 것 같아서 선택.

가게 입구부터 예쁜데 실내로 들어와보니까 인스타에서 핫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일단 내가 너무 좋아하는 나무 인테리어에 바깥은 약간 삭막한 골목(트럭까지 시선을 강탈하는)이지만 창문이 독특하게 가로로 쭉 뻗어있어서, 사실 약간 좁은 가게이지만 그렇게 좁다는 느낌도 안들고 좋다.

사장님께서 음악이나 미술을 전공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곳곳에 엄청난 예술의 흔적이 느껴진다. 곳곳에 있는 액자들.. 무슨 그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쁘고, 나무로 된 의자도 짜맞춘것 같은데, 오래앉아있기엔 불편하지만 잠깐 앉아서 먹기엔 나름 괜찮다. 보기에도 예쁜 의자. 😊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팬케이크. 반숙 계란을 좋아하지만, 이것도 맛있었다. 비주얼이 넘나 예쁜 것. 🙊

살짝구운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이 얹어진 팬케이크. 달달한 소스여서 아메리카노와도 잘 어울리지만 우유랑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부산에서는 주활동이 거의 해운대~광안리까지가 마지노선이라 서면까지 잘 안오지만, 진짜 집근처에 있으면 아침마다 걸어 갔을것 같다.

주차가 좀 불편한게 흠이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진 노상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5~10분 정도 걸어가야한다.
근데 이건 서면, 전포카페거리 공통점이라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