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2018년형) 에어컨필터 및 와이퍼 교환, TPMS 밸브캡 장착하기

2023. 7. 10. 00:10자동차/일반

728x90
반응형

1. 개요

차를 처음 받고나서 차량의 실내에서 냄새가 많이 났다.

나는 후각이 예민한 편이어서 바로 새 에어컨필터를 주문했다.

앞유리창이 더러워서 와이퍼를 동작해보니 와이퍼도 상태가 안좋았다.

앞유리가 제대로 닦이지가 않아서 새 와이퍼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조수석 앞바퀴 TPMS 밸브캡도 없어서 이것까지 같이 주문했다.

부품들은 트랙스 1.6 디젤 차량을 운영할때부터 알고있었던 cmall에서 주문하였다. 

 

 

 


2. 과정

택배로 제품을 수령하여 언박싱을 시작한다.

엔진오일 교환 세트는 큰박스로 따로 배송되어서 이 사진에는 없다.

길쭉한 박스 두개가 와이퍼이고, 아래에 깔린 비닐봉지가 에어컨 필터, 위에 있는 검은색 점같은 것이 TPMS 밸브캡이다.

먼저 TPMS 밸브캡을 장착한다. (좌) 작업전 (우) 작업후 사진이다.

TPMS 밸브캡은 포장을 뜯어서 장착만 하면 되므로 5살짜리도 할 수 있는 작업이 되겠다.

 

 

쉐보레 순정 에어컨 필터의 포장이 바뀐것 같다.

예전에는 종이 박스로 한 번더 포장이 되어있었던것 같은데 이제는 비닐로만 포장되어있다.

크게 신경쓰는 부분은 아니라 상관은 없다.

쉐보레 순정 활성탄 필터는 가격이 비싼편인데 제조사가 어디인지 살펴보니 MANN FILTER에서 만든것으로 보여진다.

CUK 24 003 이 아마도 MANN FILTER사의 품번인 것 같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기 위해서 조수석 글러브 박스를 열어본다.

고리를 아래로 내려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고리의 위치를 살짝 이동시키고 살짝 힘을 줘서 뽑아낸다.

에어컨필터를 교환할때 가장 주의할 점은 필터의 방향을 기억하는 것이다.

바람의 방향을 생각하면 알 수 있기는 하지만 나는 작업을 할 때는 헷갈리기도 하고 실수하는게 싫어서 꺼내기전에 항상 사진을 먼저 찍어둔다.

새 에어컨필터를 넣을때 헷갈리면 사진 찍어둔 것을 보면 된다.

이 차량의 냄새의 원흉이다.

정체불명의 저렴한 에어컨필터가 들어가있고, 언제 교환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시꺼먼 상태이다.

운전을 해서 도로를 다니다 보면 차량 내부로 배기가스 매연도 많이 들어온다.

대기질이 안좋아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도 많고, 공장지대나 축산지역을 지날때는 안좋은 냄새도 많이 난다.

나는 그래서 항상 활성탄 에어컨필터를 쓰는 편이다.

나와 차를 탑승한 가족, 지인의 건강을 위해서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활성탄에어컨 필터를 사용하고 있다.

기존에 장착되어있던 오염된 에어컨필터와 신품 에어컨필터(쉐보레 순정 활성탄 에어컨필터)를 비교해보면 두께, 밀도에서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기존에 장착되어있던 오염된 에어컨필터는 매연으로 오염이 되어서 시꺼멓고, 쉐보레 순정 활성탄 에어컨필터는 활성탄이 들어있기 때문에 새제품이지만 검은색을 띈다.

그리고 이번에 에어컨필터를 교체해 보면서 말리부와 임팔라의 에어컨필터가 호환이 되는 것을 처음 알았다.

 

 

마지막으로 와이퍼를 교체한다.

박스외부에 친절하게 적혀있지만 긴 것이 운전석, 짧은것이 조수석이다.

쉐보레 차량의 경우에는 와이퍼를 들어서 기존 제품을 뽑고 새제품을 장착하면 끝이다.

딱 하나 주의할 사항은 와이퍼를 교환할 때에는 앞 유리창에 수건을 두껍게 깔아두거나 빈박스를 펴서 깔아두고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와이퍼를 교환할때 기존 와이퍼가 뽑힌상태에서 손으로 잡고있다가 놓치면 앞유리창을 때려서 유리가 깨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업을 할 때 손톱이 짧거나 손힘이 부족하면 작업이 힘들기 때문에 일자드라이버, 못쓰는 플라스틱 카드, 장갑 등이 있으면 편리하다. 


3. 느낀점

세가지 작업 모두 단순하고 쉬운 작업이었고 재미있었다.

다만 쉐보레 순정 부품들이 질은 좋은 편이지만 가격이 꽤나 비싼편이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MANN FILTER의 에어컨필터, 다른 제조사의 와이퍼를 구매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