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3. 23:05ㆍ일상/일기
1. 휘슬러 오리지널 트로피 컬렉션 팬
7월 들어서 집에서 사용한 지 오래되고, 코팅이 벗겨졌고, 구멍이 나있는데도 사용 중이던 냄비와 프라이팬들을 버렸다.
코팅된 냄비와 후라이팬을 그만 쓰고 싶어서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기로 했다.
캠핑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들고 나가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크기는 큰 것으로 결정했다.오래 잘 쓰고 싶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찾다보니 가격은 엄청 비싸지만 휘슬러라는 브랜드가 눈에 들어온다.독일 브랜드인데 독일산과 중국산 제품 라인업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 같다.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나는 오리지널 독일산 제품으로 결정하였다.
2. 인터넷에서 구입 > 제품 수령 > 연마제 제거
제품 밖을 감싸고 있는 뽁뽁이와 바깥 박스까지 해서 제품 손상 없이 잘 배송 받았다.
다행히 손상된 부분이 없고 후라이팬 자체의 포장은 아주 단순하다.
식용유, 베이킹소다, 주방세제로 열심히 세척을 하고 물까지 한 번 끓여서 버리고 연마제 제거를 완료하였다.
3. 한달하고 열흘 사용 후 느낀 점
28cm 제품이라 크기가 커서 고기를 구울 때 아무 생각 없이 넣을 수 있어서 좋다.
크기가 크고 높이가 나름 있는 편이어서 소고기를 구울때 기름이 밖으로 덜 튀어서 좋다. 식용유를 두르고 아직 사용해 본 적은 없는데 식용유가 많거나 돼지고기를 구울 때는 아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제품 아래쪽 부분이 상당히 두꺼워서 가스레인지에서 가열할 때는 엄청 오래 걸려서 제품을 잘못 골랐다는 후회가 들었다. 하지만 얼마 후 구입한 인덕션에서는 아주 빠르게 가열이 잘 되었다. 제품 아랫부분이 두꺼우므로 성격이 급한 편인 나의 경우에는 무조건 인덕션이랑 같이 써야 할 것 같다.무게가 꽤나 무거운 편이라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다. 지금은 조금 적응한 편이지만 여전히 설거지할 때 무거운 제품 무게에 약간은 부담스럽다. 아마 손아귀 힘이나 팔의 힘이 약한 사람들은 사용하기에 많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방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크게 불편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처음에 인덕션과 프라이팬을 몇 번 안 썼을 때 고기를 조금 태워서 탄 자국이 남았었는데, 스테인리스 냄비 탄 자국 없애는 법을 찾아보고 구연산 등을 이용하여 제거해 보았더니 제거가 잘 되었다. 지금은 웬만큼 눌어붙은 게 남아도 주방세제만으로도 잘 제거가 되는 것 같다.
사용을 해보니까 이 제품은 아마 평생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용을 해보고 아주 마음에 들어서 크기가 작은 제품과 냄비들까지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나 자제하였다.
큰집으로 이사를 가면 다른 종류의 제품들도 조금 더 사보고 싶다.
'일상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루토가 KS 샤프 구입 및 간단 사용후기 (KURUTOGA KS) (1) | 2023.09.10 |
---|---|
감탄 배수구클리너 사용해보기 ✨ (4) | 2020.07.03 |
에코후레쉬 세탁조클리너 사용해보기 (feat. 드럼세탁기) (12) | 2020.06.18 |
부산 해운대 동백섬 해질녘 산책 (with 캐논 EOS RP, RF 50mm F1.2) (2) | 2020.05.26 |
경주 가볼만한곳 동해 문무대왕릉 산책 (with 캐논 EOS RP, RF50mmF1.2) (0) | 2020.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