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벤자마스 카페☕️ (feat. 라이카 C-LUX)

2019. 3. 17. 01:08일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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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년만에 토익시험을 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피곤하고 지치기도 해서 커피나 한 잔 먹고 사진이나 찍을겸 벤자마스 카페를 들렀다.

벤자마스 카페는 오래간만에 갔는데, 갈때마다 규모에 압도 당하는 느낌이다.

강원도에 갔을때 규모가 큰 카페들을 꽤 많이 봤었는데, 내 기억으로 비교해 볼 때는 경주 벤자마스 카페가 젤 큰 것 같다.

일단 부지가 엄청 넓고, 건물이 3개가 있는 점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다.

심지어 오늘 가보니 건물을 하나 더 짓고 있었다.

새로 짓는 건물이 완성되면 큰 건물이 총 4개가 될 것 같다.


일단 지금 들어가볼 수 있는 건물 3개들은 외,내부의 컨셉이 다 다르다.

그래서 여러번 방문하더라도 다른 건물, 다른 층, 건물 내부, 건물 외부 이렇게 여러 장소에서 브런치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봤을 때 제일 왼쪽에 있는 건물은 1층짜리 건물이고, 중앙에 있는 건물은 1층과 지하1층이 있는 건물, 제일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1층, 2층이 있는 건물이다.

나는 제일 오른쪽 건물 2층이 좋던데, 오늘 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중앙에 있는 건물로 들어갔다.

(△ 주차장에서 봤을 때 제일 왼쪽 건물 △)

(△ 중앙에 있는 건물 △)

(△ 주차장에서 봤을 때 제일 오른쪽에 있는 건물 △)

(△ 중앙과 오른쪽 건물 사이에 새로 짓고 있는 건물 △)

(△ 2층 전망이 좋은데 오늘 사람이 너무 많았다. 다음 기회에 다시 와야겠다. △)




중앙에 있는 건물에 들어오면 나무와 가죽 소파의 따뜻함과, 회색 벽의 깔끔함이 손님을 맞아준다.

나는 이런 느낌을 참 좋아해서 카페에 오게 되는 것 같다.

이 카페에서 브런치와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않아서 평을 하기가 어렵다.

메뉴도 엄청 많아서 여러사람이 왔을 때 취향 걱정은 없을 것 같다!

나는 카페에 가면 항상 아메리카노(아메리카노가 없으면 롱블랙 또는 콜드브루)를 시키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 커피는 내 취향은 아닌것 같다.

나는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의 커피를 좋아하는데, 여기는 산미가 조금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주문을 할 때 따로 옵션을 물어보지 않았으니, 원두는 아마 다 같은걸 쓸 것 같다.


그래도 여기는 주차하기가 워낙 편하고, 전망도 좋고 곳곳에 좋은 자리가 많아서 가족이랑 수다떨러 오기에 좋은 것 같다.

실제로도 혼자 온 사람보다는 커플이나 가족단위의 손님이 거의 대부분인 것 같았다.


아직은 봄보다는 겨울같은 날씨라 카페 근처나 주차장 쪽이 다소 황량하긴 하다.

날씨가 조금 더 풀려서 따뜻하고 꽃도 피고 향기로운 봄이 되면 가족들과 한 번 같이 오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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