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노시오 녹차 버블 폼클렌징

대학생시절 갑작스런 여드름 폭탄으로 고생하며 내 피부에 맞는 폼클렌징을 찾아 오랜 시간 헤매다가 '퍼펙트휩'에 정착하여 5년 이상 사용을 해왔다.

그러다가 예전에 대량으로 구매하였었던 퍼펙트휩을 드디어 다 사용을 해서, 이제는 탈일본이다 싶어서 다른 폼클렌징을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다.

처음에는 노니 비누 평이 좋길래 사볼까 생각하다가 피부가 매우 민감한 편이어서 걱정 스러운 마음에 보수적인 판단으로 그냥 다른 폼클렌징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기회가 된다면 노니 비누를 사용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아무튼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결과 가장 좋은 평을 가지고 있는 폼클렌징이 이 놈이었다.
작년에 유투브에서 상당히 인기 있었던 모양이다.

사실 나는 프라엘 세안기도 있고해서, 버블이든 아니든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아무튼간에 배송료도 아낄겸 이 치노시오 녹차 버블 폼클렌징을 2개 구매했다.

택배를 받고 포장을 뜯어보니 일본어가 왕창 적혀있다...

치노시오 ... 일본어를 영어로 표기하였었구나..
대충 검색했었던 나를 반성해본다.

사실 요즘처럼 NO NO JAPAN 운동 벌어지기 전부터 나는 자체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이미 일본 제품을 안쓰고 있었다.🙅‍♂️

유니클로 안간지도 3~4년 된 것 같고, 제트스트림 펜이 참 좋지만 모나미나 회사에서 받은 펜이나 회사에서 주운 펜 사용하고, 전자제품은 말할것도 없이 안사고.

폼클렌징도 퍼펙트휩.. 내 피부에도 잘 맞고 좋지만 방사능도 걱정이 되고, 탈일본 해보자는 취지에서 다른걸 찾아본건데 내 스스로가 조금 바보 같이 느껴졌다.

치노시오 폼클렌징은 LG프라엘 세안기로도 써보고 그냥 손으로도 세안해봤는데, 인정하기는 싫지만 솔직히 좋기는 진짜 좋은것 같다...

민감한 내 피부에도 트러블 없고 피지도 많은 편인데 피지도 적게 나는듯.
폼클렌징 바꾸고 1달 넘게 이놈을 썼는데, 그 동안 뾰루지 짜본적이 없다.
퍼펙트휩보다 내 피부에 더 잘맞고 세척력이 좋은것 같다.

버블 폼클렌징 쓰면서 LG 프라엘 잘 안쓰고 있는데, 버블 폼클렌징이 잘 씻겨져서 편리한 면도 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옛날만큼 피부가 트러블도 잘 안생기고 여드름도 많이 안나는 것 같은데, 이번것만 다 쓰고 담번부터는 그냥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에서 대용량 사서 대충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