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구경하기 (with 라이카 C-LUX)

2019. 9. 7. 21:50일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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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나러 서울대에 갔다.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날이었다.

하늘이 새파랗게 맑은 날이었으면 사진 찍기에 좋았을텐데, 조금은 아쉽다.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진 동아리 사람들인지 외부인들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도서관 계단 쪽에서 꽤나 근사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던 남녀가 있었다.

참 좋아보이고 부러웠다.

언제나 위엄 있는 샤. 반갑'샤'. 갤럭시S9플러스로 찍은 사진.
친구와 산책을 하던 도중에 만난 자연과학대학 건물. N 에도 서울대학교를 뜻하는 디자인을 입혀놓은 센스가 재미있었다. 갤럭시S9플러스로 찍은 사진.
점심을 먹기위해 만났는데, 내가 조금 늦는 바람에 식사 시간도 늦었다. 밥은 그냥 학교내에 있는 식당에서 해결. 근데 위치가 바로 옆에 나무들과 계곡이 흐르는 모습이 보이는 아주 좋은 위치였다. 이건 거의 관광지 식당 수준의 전망이다. 학교 식당 치고는 비싼 6천원이지만 뷔페식이고, 음식도 괜찮은 편. 1시반 정도 된 시간이라 한적하고 좋았다. 밥먹고 나서 탐앤탐스도 갔는데, 커피 마시는데 집중하는 바람에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다... 아쉽다. 갤럭시S9플러스로 찍은 사진.
갤럭시S9플러스로 찍은 사진.

밥과 커피를 먹고 친구와 산책을 하고, 친구를 다시 보내고 나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혼자 잠시 걸었다.

서울대는 정말 넓고 큰 학교이다. 학교내에 이렇게 예쁘고 작은 기와집이 있다니. 정체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꽃들도 예쁘고 주변과 잘 어울려서 좋아보였다.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
아래쪽에서 보았던 예대와 도서관이 있는 쪽은 아주 대도시와 같은 느낌인데, 역시 공대 근처는 뭔가 삭막하다. 주차된 차들이 사진에서도 많이 보이는데, 학교가 너무 넓어서 그런지, 차량이 정말 많다. 그래서 주차공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자리 찾기가 꽤 어렵다. 그리고 방문객으로 오면 주차요금이 엄청 비싸다. 공공기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3시간 27분 주차하고 10500원이 나왔다.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
학교가 워낙 크기 때문에, 교내 순환 버스와 시내 버스가 학교 내를 달린다. 이색적인 장면이다. 차가 없는 학생들은 반드시 필요한 제도. 정문에서 도서관까지만 걸어가도 체력 절반은 깎일 듯.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
공대쪽에서 정문쪽으로 걸어내려오면 이렇게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
평일 낮.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
학교 내에 나무가 많아서 좋다. 친구도 힘들때면 계곡물이 흐르는 쪽에 가서 잠시 머리를 식힌다고 한다.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1년에 한 번씩은 서울대에 와보면 좋을 것 같다.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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