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E Sound Link Mini 4년반 사용후기

2019. 3. 3. 22:03Tech/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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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악듣는 것을 많이 좋아했었다. 지금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음악을 많이 듣는편이다. :)

예전에는 이어폰이랑 헤드폰으로 듣는 것을 좋아했는데, 독립해서 살게 되면서 좀 더 좋은 소리와 귀에 부담을 덜 주면서 음악이 듣고 싶어져서 블루투스 스피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요즘은 블루투스 스피커 종류도 많아졌고, 심지어 휴대폰을 사거나 다른 전자제품을 샀을때 사은품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를 주기도 한다. AI 스피커, TV에 연결해서 듣는 사운드바까지 선택폭이 예전에 비해서 상당히 넓어져서 음악감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행복한 고민과 수집하고픈 욕망에 빠뜨리는 것 같다.

아무튼 구입 당시에는 종류가 그리 많지 않았고 가격대가 비싸거나, 크기가 다소 크거나 하는 문제들로 끌리던 제품이 마땅히 없던 와중에 이 제품을 발견하고 딱 원하는 가격대에, BOSE의 음색을 좋아했던 취향을 갖고 있었기에 청음도 없이 바로 인터넷으로 구입하였다.

원래 재질 자체는 알루미늄 같은 재질인데, 구입할 때 부터 들고 다닐것을 생각하고 케이스도 같이 주문해서 씌우고 다녀서 흠집이 하나도 안남아서 매우 좋다!

크기는 딱 내가 원하는 사이즈라 집에서 듣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소리를 들려주고, 가방이나 캐리어에 넣고 이동을 할 때도 무게, 공간이 부담이 없어서 자주 들고 다니고 많이 쓸 수 있어서 좋았다.



집에서 집안일을 하면서 음악을 틀어놓을 때나, 노트북으로 영화를 볼때 사운드를 빵빵하게 했을때도 좋았지만, 친구들과 같이 놀러 갔을때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잔잔한 음악을 적당한 볼륨으로 틀어놓았을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처음 샀을때는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면 거의 반나절, 한나절을 써도 배터리가 남는 느낌이었으나, 몇년을 사용하다보니 이제 몇시간 사용하면 배터리가 거의 바닥 나는 느낌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배터리가 상당히 양호한 편인 것 같고, 지금은 충전기에 항상 얹어두고 사용하거나, 이동할 때도 충전기 까지 같이 들고 다니는데 부피가 크지 않아서 크게 불편하다게 느껴지진 않는다.

음색은 몇년간 듣다보니 내가 원래 좋아하던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 베이스가 강조된 소리에 내가 너무 익숙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처음 구입했을 때 처럼 노래를 재생했을 때 감동은 덜하다. 
약간 소리가 탁해진 듯 한 느낌은 들긴 하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이나 불만은 전혀 없다. 
취향이 조금 바뀌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스피커를 산다면 밸런스와 해상력이 뛰어난 스피커를 갖고 싶다. 

요즘 스마트폰, 아이패드, 노트북 스피커들이 다 좋아져서 예전만큼 블루투스 스피커를 자주 쓰게 되진 않았지만, 구입하고 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내구성도 좋아서 전원쪽에 고장만 나지 않는다면 10년도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D

만약에 얘가 고장나서 다음에 스피커를 사게 된다면, 티비와 연결도 되고 시디도 재생할 수 있는 조금 더 큰 녀석으로 구입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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