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넥슨 컴퓨터 박물관 방문 후기 (feat. 라이카 C-LUX)

2019. 3. 9. 18:22일상/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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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넥슨 컴퓨터 박물관 방문후기 (feat. 라이카 C-LUX)


작년 가을 제주도를 방문했을때 가보지 않은 곳을 가보고 싶어서, 어떤 곳이 있을까 알아보던 중에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라는 곳이 눈에 띄어서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그 날 비가 많이와서 외관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ㅠㅠ

<출처 : 네이버>

나는 넥슨컴퓨터박물관과 브릭캠퍼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네이버페이로 구매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D

일단 건물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면, 건물이 아기자기하고 곳곳에 위트가 숨어있어서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제주도 특유의 돌과 담장들, 푸른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넓은 창으로 볼 수 있는 점도 눈이 시원해서 좋다.



공대를 나온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도 옛날 컴퓨터의 DOS 운영체제의 글씨체로 벽체에 적혀있다. ㅎㅎㅎ

깨알같은 키보드 모양의 사물함도 계단밑에 잘 배치한 것 같다.

덕후의 냄새가 나지만 우리집도 저렇게 꾸미고 싶어지는.JPG

컴퓨터의 발달과정이 잘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 체험학습용으로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물론 애들은 옛날 컴퓨터들 전시된 곳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거의 게임 체험하는 곳에 몰려있긴 했지만...

전시된 것들을 구경하고 게임 체험도 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올 때 계단으로 내려오면, 컴퓨터와 관련된 위인들이 남긴 말들과 사진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글들과 사진을 보면서 내려온다면 지루하지 않게 내려올 수 있다.

구경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지하1층에 가면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카페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먹고 쉴 수 있다. 

카페 내부의 벽은 마치 컴퓨터 회로의 전류가 흐르는 것 처럼 빛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어서 이색적이다.

키보드와 마우스 모양의 와플도 있는데, 보는 재미는 좋았지만 나는 살짝 질긴 느낌이었다. ㅠㅠ 나중에 나만의 가족이 생긴다면 다 같이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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