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m340i) 키 케이스 간단 구입후기 (feat.내돈내산)

1. 개요

3시리즈(m340i)를 구매하고 나서 차량 구매시 딜러분이 챙겨주신 케이스에 키를 넣고 다녔다.

브랜드는 다르지만 C220d 구입시에 받은 케이스와 거의 똑같은 타입의 가죽 케이스를 받았다.

이런 타입의 케이스는 나와는 좀 안맞는 것 같다.

뚜껑을 열고 키를 옆으로 돌려서 버튼을 눌러야해서 불편하고, 가죽도 얇으며, 뚫린 부분이 커서 제대로 키가 보호되는 것 같지도 않다.

챙겨주셔서 감사하기는 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내가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구입할때까지만 키를 보호하는 용으로만 사용하기로 한다.

왼쪽이 이번에 3시리즈(m340i)를 구매하고 딜러분으로부터 받은 키케이스이고, 오른쪽이 과거 C클래스(C220d) 구매시 딜러분으로부터 받았던 키케이스이다. 챙겨주셔서 감사하지만, 내 취향으로는 솔직히 너무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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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입한 케이스를 키에 장착하기

네이버에서 케이스를 찾아보다가 적당히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랐다.

현재 다시 확인해보니 홈페이지에서 판매가 중단된 것을 확인하였다. 왜 지금은 판매를 안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정성스럽게 포장된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수 있었다. 8/9에 주문하여 8/10에 수령하였다.

 

내용물을 꺼내서 조립할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아쉽게도 불량품에 당첨되었다. 물티슈로 닦아서 사용해보려고 하였으나 제조상의 불량인지 닦이지 않았다. 판매자분께 연락을 드려서 조치를 받았다.

새상품으로 빠르게 보내주셔서 8/12에 수령하였다. 깔끔하고 견고한 외관이 마음에 든다. 케이스가 충분히 잘 보호될 것 같다. 나중에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드라이버로 케이스를 다시 분리해야할 것 같다. 키링과 키홀더를 장착해보았으나 내 취향이 아니어서 바로 제거하고 그 후로도 쭉 이상태로 사용중이다. 아무래도 키에 덧씌워서 사용하는 키케이스라서 부피가 조금 커지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여름철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꽤 묵직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크게 문제되거나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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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느낀점

아마도 차량을 판매할때까지 쭉 이 케이스를 사용할 것 같다. (사실 그렇지 않았던 차량들이 없긴 했었다.)

이 정도 견고함과 품질이면 만족스러운 가격이라 생각된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새로나온 BMW의 신형 키가 너무 별로라고 느껴진다.

굳이 비대칭으로 만들어서 뾰족해지는 바람에 바지에 넣었을때도 불편하고, 잡을때도 그립감이 좋지 않도록 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사실 그냥 결정적으로 비대칭이 싫다.

이런 소소한 부분의 디자인이나 인간공학 측면에서 현대기아 자동차가 최근에는 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현대기아 자동차가 독일 브랜드에 비해서 아직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출시되는 신차들을 가끔 살펴보면 현재 노력하고 있는 점들이 계속 보였고 나에게는 좋게 와닿았다.

그러나 독일 자동차들은 기존의 좋았던 것을 계속 포기하고, 되려 무리수만 여러모로 두고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