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5. 21:28ㆍ자동차/일반
겨울이 지나는 몇달동안 세차를 안했더니 차가 너무 더러워져서, 몇번 세차를 맡겨서 만족스러웠던 손세차장에 가려다가 시간이 늦는 바람에 셀프세차장을 방문 했다.
해운대 근처에 왔을 때 셀프 세차장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셀프세차장이 잘 없고, 시설이 노후한 곳이 많아서 아쉬울때가 많았는데 이곳은 새로 지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깔끔해서 좋다. 하부세차도 할 수 있어서 좋은데, 전반적으로 가격이 조금 비싼건 단점이다.
그래도 여러 셀프 세차장들을 가봤지만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 곳을 본 적이 없는데, 여긴 따뜻한 물이 잘 나와서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곳은 몇 번 방문했는데, 방문할 때마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세차를 바로 할 수 있어서 좋다. 거의 평일, 평일 저녁에 왔었어서 주말에 오면 조금 다를 수도 있다.
공간이 다소 협소한 점은 아쉽지만, 이정도 진공청소기 댓수라면 상당히 괜찮은 편인 것 같다.
카드를 발급하고 충전할 수 있는 사무실이 있는 점도 좋은 점이다. 춥거나 더울때 잠시 피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용/체크카드 사용이 가능한 점도 좋은 점이다.
세차 용품과 음료들을 구입할 수 있는 무인 자판기도 마련되어 있다. 나는 세차 용품들을 이미 가지고 있어서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는 조금 비쌀 것 같다.
실내 사무실 문에 적혀있는 것 처럼 물기를 닦을 수 있는 타올이 셀프 세차장에 없는 건 아쉬운 점이다. 타올이 없는 셀프 세차장을 못 본 것 같은데, 아무튼 여기는 조금 다르다. 나는 세차 도구들과 타올들을 챙겨서 다니는 편이라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다.
수도꼭지 양쪽 모두 따뜻한 물이 잘 나와서 좋다. 실내 카시트 세척기도 작동과 세척이 잘 되는 편이고, 세차후에 젖은 타올과 스펀지를 헹구고 탈수할 수 있는 탈수기도 바닥에 잘 고정되어있어서 사용할 때 불안하지 않고 동작이 잘 되었다.
세차할 시기가 되었을 때 장산역 근처를 방문한다면, 아무래도 계속 이곳으로 오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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