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클래스(C220d) 세차하기 (feat. 대구 세진 세차장 & 라이카 C-LUX)

2019. 7. 9. 05:24자동차/일반

728x90
반응형

 

최근에 고속도로 주행을 많이해서 날벌레들 사체들로 차가 너무 오염되어서 세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날벌레들 사체가 붙은 상태로 오래두면 안좋은 점이 2개 있는데 첫번째가 차의 도장면 손상, 두번째는 추후에 제거 시도시에 제거가 잘 되지 않는 점이다.

기존에 사용을 하던 쉐보레 벌레제거제를 다 사용을 하는 바람에, 소낙스 벌레제거제를 마트에서 구입하였는데 세차장에서 사용을 한 번 해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기존에 써보았던 불스원, 쉐보레, 기타 등등 벌레제거제들을 어떻게 사용했냐하면 고속 주행을 마치고 전면 유리창이 벌레 사체들로 심하게 오염이 되어서 시야를 많이 방해를 하게 되면, 목적지에 도착을 하거나 고속도로 졸음휴게소 등에서 벌레제거제를 뿌리고 물티슈로 슥슥 닦고나서 워셔액&와이퍼를 몇 번만 작동을 하면 금방 깨끗한 상태로 복귀가 되었었다.

그러나 새로 구입을한 소낙스 벌레제거제는 구입을 하고나서 지하주차장에서 뿌려서 물티슈로 닦아보니 생각보다 거품이 너무 많이 나서 조금 감당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거품이 난 상태로 두고 다음날에 보니 얼룩이 져있고, 워셔액&와이퍼 작동으로도 얼룩이 잘 안지워져서 세차장에서 거품 세차 직전에 사용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_-

 

 

예전 차량들의 경우에는 세차를 할 때 휠에다 폼건을 쏘고 몇 분 불린후에 스펀지로 문질러주고 고압수를 뿌리면 오염이 거의 제거가 되었었다.

그러나 벤츠 C220d의 경우에는 브레이크 패드 성분이 많이 다른건지, 같은 방식으로 세차를 했을때 휠의 오염이 잘 제거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유투브 자동차 관련 채널들에서 보았던 휠클리너들이 생각이 났다. 세차를 할 때 휠에다 뿌리고 보라색으로 흘러 내릴 정도가 되었을때 고압수를 뿌리면 휠이 금새 깨끗해져서 상당히 인상이 깊었었다.

나도 그런 기대를 하고 이번에 소낙스 휠클리너를 인터넷으로 2개를 구입하였다.

 

오늘 날씨도 선선하여 매우 기분이 좋았다! ^^

오늘은 새벽 00:00 쯤에 세차장을 방문하였는데, 이 시간에 세차장을 오면 좋은점은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안기다려도 되고, 옆 칸에서 날라오는 물 테러를 안맞아도 되어서 좋고, 조용해서 좋다.

폰으로 잔잔하게 음악까지 틀어놓고 세차하면 힘든지도, 시간가는지도 모르고 즐겁게 세차를 할 수 있다. :)

이 시간에 세진 세차장을 방문했을 때 단점은 인근에 주택,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진공청소기, 에어건을 사용을 못하고 세차용품을 현장에서 구입을 할 수가 없다.

나의 경우에는 진공청소기야 나중에 따로 해도 되고 세차주기가 잦은 편이라 단점들보다 장점들이 커서 새벽의 세차를 즐기는 편이다.

조용해서 좋다.
나처럼 새벽에 세차를 즐기는 분이 한 분 먼저 와계셨다. :)
세차 용품 판매하는 상점은 문을 닫은 모습이다.

 

소낙스 벌레제거제를 세차장에서 사용해본 결과 꽤 만족스러웠다.

날벌레놈들이 붙어있는 곳에 뿌리고 몇 분 불린후에 폼건을 차량 전체적으로 뿌리고 또 몇 분 불린후에 스펀지로 열심히 문지르고 샤워 세차, 하부 세차, 맑은물(고압수) 세차를 하니 벌레들의 흔적은 거의 사라져 버렸다.

소낙스 벌레제거제는 세차장에서 사용을 하는게 효과가 좋고 간편한 것 같다. 

적은 힘을 들이고 슥슥 문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벌레들이 제거가 잘 되어서 편리했다.

예전처럼 지하주차장이나 고속도로에서 쓰기에는 거품이 많이 나니까, 물티슈로 몇 번 더 닦거나 구비해둔 극세사 걸레에 물을 뭍혀서 바로 다 닦아내면 될 것 같다.

나는 Made in USA or Japan 보다 Made in Germany 에서 더 큰 신뢰감을 느낀다.
진짜 핵극혐이다...
돈주고 손세차 맡기는 것 만큼 깨끗하게 되는 건 아니지만, 적은힘을 들여서 슥슥 문질렀음에도 꽤나 깨끗하게 제거가 잘 되었다. 만족. :)

 

소낙스 휠클리너를 사용해보니 기대보다는 효과가 적어서 아쉬웠다.

사실 유튜브에서 봤던 타 제품들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했었는데, 얘는 뿌리고 몇 분 불리고 고압수로 세척했을때 오염물이 다소 남아 있었다.

휠에 찌든때라서 남은 것인지 휠클리너의 세척력이 약한편이라 그런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음번에 사용을 할 때 완전히 깨끗히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휠클리너를 뿌리고 몇 분 불린후에 다소 미트질을 해서 마무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이번의 휠클리너들을 다 쓰고 나면 다른 브랜드의 휠클리너를 한 번 구입해봐야겠다.

휠클리너를 뿌리기전에 폼건을 쏘았는데 폼건을 괜히 쏜 것일까.. 다음번엔 휠에는 폼건을 안뿌려봐야겠다.
소낙스 휠클리너를 뿌린 직후 모습.
소낙스 휠클리너를 뿌리고 몇 분 지나서 색깔이 다소 변한 모습.
고압수로 세척을 마치고 난 모습. 찌든 때로 보이는 오염이 다소 남아 있어서 아쉽다.
세차를 하기 전도 그렇게 더러운 편은 아니었지만, 날벌레들이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세차전 벌레제거제를 뿌린 모습.
폼건을 뿌리고 몇 분간 때를 불리고 있는 모습.
미트질을 열심히 하고나서 샤워세차로 먼저 위에서 부터 거품을 씻어 내리는 모습.
씻는데 물 쓰는게 3600원. 폼 건은 우측에 따로 있는데 가장 저렴한 것이 3000원.
하부세차로 차량의 아래쪽의 오염물들도 씻어준다.
마지막으로 맑은물(고압수)로 남은 거품들을 깨끗히 씻어내 준다.
차량 구입당시 시공한 유리막 코팅의 효과가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비가 오는날이나 오늘 처럼 세차를 한 날 물방울들이 뭉치는 것으로 효과를 확인한다. 꽤나 만족스러워서 효과가 떨어지면 재시공을 고민해볼 것 같다.
헤드라이트에 붙어있던 벌레들도 나름 깨끗하게 잘 제거되었다.

현대차에서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서 엔진룸에 물이 유입되는 것으로 한창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현대차에서 엔진룸에 물이 들어와도 상관없도록 설계를 하여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정리되었었다.

내가 예전에 탔던 차량들도 세차를 하면 본넷과 범퍼, 휀더 틈사이로 고압수를 의도적으로 쏘지 않았지만 엔진룸에 물이 들어와 있어서 마른걸레로 닦아주었던 기억이 난다.

괜찮다고는 하더라도 나는 엔진커버에 얼룩이 남는것이 싫고, 방수 처리를 했더라도 전선이나 시동모터에 물이 튀는 것이 싫었다.

그런 경험들로 세차를 할 때마다 본넷을 열어보면, 벤츠 C클래스는 고무몰딩 처리가 잘 되어있는지 지금까지 세차를 몇 번하면서도 엔진 커버나 다른 부품들에 물이 튄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벤츠에서는 엔트리 모델이지만 이런 마감은 꽤나 좋다는 생각이 든다.

방수&방진 마감은 꼼꼼하면 꼼꼼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번외로 세차를 마치고 문짝을 열어보면 문짝 옆, 아래쪽은 물이 많이 묻어있는데 문짝 위쪽에 부직포 같은 것이 붙어 있는 부분은 물기가 거의 없다. 꽤나 괜찮은 마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

외관의 물기들을 닦아내고 세차를 마무리하고 카메라로 제대로 사진을 한 번 찍어보았다.

사실 차를 구입하고나서 보배드림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멋진 사진들 처럼 나도 사진을 한 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찍어본 적이 없음을 반성해본다.

위에 세차를 하면서 찍은 사진들은 갤럭시 S9 플러스로 찍은 사진들이고 아래쪽은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들이다.

아까 열심히 찍은 것 같은데 결과물이 굉장히 허접스러워서 아쉽다.

물론 자동모드로만 찍는 나의 똥손도 한 몫을 하는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오늘은 보람찬 세차를 마치고 카메라로 처음 사진을 찍어보았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멋진 사진들을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찍어보면서 자동차 사진도 더 잘 찍을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세차를 하다보면 빡치게 될 때가 있는데... 내가 만든것이 아닌 흠집을 발견할 때이다... 왜 저 흠집이 생겨있을까... 자동차는 역시 소모품이라 위안해보지만 속은 쓰리다. ㅜㅜ
C클래스는 옆태가 젤 예쁜것 같다. AMG휠이 아니라서 휠 디자인은 다소 아쉽다. 두고두고 계속 아쉬울듯.


즐겁게 세차를 마치고 즐겁게 블로그 업로딩을 하려고 했으나... 티스토리 휴대폰 앱, 아이패드 앱은 너무 아쉽다.

사진 편집을 하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어느순간 휴대폰 메모리가 부족했는지 실컷 써둔(거의 위의 모든 내용이) 글이 몽땅 날아가고 글 제목만 남아있었다.

번호판도 모자이크 처리하고 싶은데, 앱에서는 편집기능에서 그 기능이 안보이고, 컴퓨터로 글을 쓰는 지금도 사실 모자이크 기능이 안보인다. 컴퓨터로 글 쓸때는 오히려 예전보다 못해진 면도 있는 것 같다.

번호판을 가리기 위해서 폰에서 스티커를 붙이려고 이앱 저앱 깔아보기도 하다가 결국 휴대폰의 기본 스티커 붙이기 기능으로 마무리 했는데, 차랑 어울리지도 않고 편집도 오래걸리고 짜증이 머리 끝까지 올라왔다.

생각해보니까 차사진을 안올렸던것이 편집이 너무 귀찮아서였다. -.-

내가 더 공부를 해야겠지만... 아이패드랑 휴대폰으로 글 쓰기 편리하게 개선이 좀 되었으면 좋겠다.

새벽에 간만에 대분노했다. ㅠ.ㅠ 빨리 잠이나 자야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