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 센터 방문 후기 (feat. M 택시)

방문한 날은 하필 눈과 비가 내렸다. ㅠ.ㅠ

출장차 서울에 왔다가 서울 방문 시 나의 통과의례와 같은 BMW 드라이빙 센터를 들렀다.

토욜이라 사람들이 많을 줄 알고 걱정을 하고 갔는데, 눈과 비가 쏟아지는 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어서 좋았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

대체 뭐지... 이 편안함은 대체?

이번에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한 이유는 M 택시를 체험하고 신형 3시리즈를 구경하는 게 목표였는데,

M택시 탑승은 했지만, 신형 3시리즈는 아직 전시가 되어있지 않았다. ㅠㅠ

M택시 드라이버분에게 신형3시리즈는 언제 오냐고 여쭤보니, 4월 중순쯤이면 길들이기 끝나고 배치될 거라고 한다.

그때부터 전시도 하고 체험 프로그램에서 신형3시리즈를 체험해볼 수 있다고 한다.

 

전시장에서 시승 신청해서 타보는 것도 좋겠지만,

BMW 드라이빙 센터에 와서 서킷 체험을 하면서 제대로 3시리즈를 즐겨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F30 3시리즈도 운전하기 너무 재밌었는데, G20 신형3시리즈는 얼마나 더 좋아졌을지 기대가 된다!

4월 중순이 되면 전화를 미리 해보고 꼭 와서 체험을 해봐야겠다. :)

구형 바디지만 진짜 예쁘다. 수동 핸드브레이크지만... 외관이나 색깔은 아직도 너무 예쁘다.

 

 

아, 진짜 갖고 싶다. 진짜 최고.

 

귀요미. ㅎ.ㅎ

넘사벽.

돈만 있으면 갖고 싶은 X5 ... 패밀리카로써의 기능과 운전 재미를 다 갖춘 것 같다.

색깔 진짜 너무 예쁘다.

OLED 후미등 아름다움 실화입니까...

휠과 브레이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두께가 정말 후덜덜 하다... 일반 차량과는 차원이 다르다는게 느껴진다.

BMW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한 이날은 하필 비와 눈이 와서 M택시도 완전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해서 아쉬웠다. ㅠㅡㅠ

그래도 역시 명불허전... JCW 미니 택시와는 차원이 달랐다.

순간적인 가속이나 배기음, 꽂히는듯한 브레이크... 하... 넘나 갖고 싶은 것 ...

M택시는 서킷을 4바퀴 도는데, 첫 번째 바퀴는 천천히 돌고, 2번째 바퀴는 본격적인 체험, 3번째 바퀴는 드리프트,

4번째는 천천히 돌고 마친다.

한 바퀴 도는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금방 끝나는 기분이다.

눈, 비가 내리는 바람에 주행로가 젖어 있는 바람에 속도를 제대로 못 내는 건 아쉬웠지만,

600마력이 넘는 차가 미끄러운 주행로에서 자세 제어장치를 끄면 이렇게 뒤가 쉽게 털리는구나 간접 체험을 해본 점은 좋았다.

 

마지막으로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한 게2017년이었는데, 그때와 비교해서 전시되어 있는 차들이 크게 변화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예전에는 i8을 타볼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타볼 수 있게 바뀐 점, X5 신형이 배치된 정도가 눈에 띄었다.

SUV는 이제 관심이 가지 않지만... 전시된 X5에 앉아보면 생각이 달라지긴 한다. 넘나 좋은 것... ❤️😍

 

이번에 카메라를 들고 가서 사진을 많이 찍는 게 목표였는데, 카메라를 망가뜨려서 폰으로만 찍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나오게 되어서 아쉬웠다.

4월 이후에 다시 와서 다른 프로그램 체험도 하고 신형 3시리즈도 구경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