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220d 요소수(AdBlue) 보충하기

2019. 7. 2. 18:52자동차/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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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키로 가량 차량을 운행하면서 요소수 레벨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보충의 필요성을 느끼고 요소수를 인터넷에서 주문하여 보충을 해보았다.

요소수 남은 잔량은 차량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 왼쪽에서 홈버튼을 누르고 왼쪽으로 넘겨서 서비스 항목으로 이동한 다음에 AdBlue 항목으로 들어가면 볼 수가 있다.



아직 첫번째 엔진오일 교환전이라 주행 대부분을 연비운전으로 하고 있어서 연비도 잘 나오고 있고, 요소수 레벨을 보면 사용한 주행 가능 거리도 계속 늘어나는 것 같다.

차를 처음 구입하고 나서 요소수 레벨이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봤을때 주행 가능 거리가 8000키로 정도 떴었는데, 계속 연비 운전을 해서 트립 컴퓨터 상에서 연비 18.1km/l 정도 되니, 절반 정도 남았는데도 주행 가능거리가 5300km 뜨는 것을 확인했다.

요소수를 보충하는게 다소 귀찮기는 하지만 배기가스도 적게 나와서 환경도 보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도 덜 주면서 차량의 성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나는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차량 운행 거리가 많은 편이라 2달만에 10리터를 보충하지만 1년에 2만키로 정도 타는 사람이면 1년에 1~2번 정도만 넣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SCR 방식이 좋긴 하지만 요소수 주입이 필요없는 더 좋은 방식이 개발되어 나오면 훨씬 더 좋을것 같다! 

차량 구입시 받은 차량 설명서를 찾아보니 ISO 22241 규격의 요소수를 넣으면 된다고 적혀있다.


인터넷에서 대충 평을 찾아보니 인터넷을 통해서 요소수를 보충하는게 훨씬 싸다고 보긴 봤는데, 다음에는 궁금하니까 주유소에서도 한 번 넣어봐야겠다.

ISO 22241 규격의 요소수를 찾다가 이번에 선택한 제품은 롯데정밀화학의 유록스라는 제품이다. 규격에 맞고 가격이 싸서 구입하게 되었다. 😂

외관은 이렇게 생겼고 10리터 짜리라 생각보다 꽤 무겁다. 외관에 주입하는 방법이 잘 그려져 있어서 간단하게 주입할 수 있다. 차량 사용 설명서에 있는 그림도 동일하다.


주입할 때는 무거워서 두 손으로 들고 있느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절반정도 사용한 상태에서 10리터를 넣었는데도 완전히 가득차지는 않았다. 완전히 빈 상태에서 가득 넣으면 20리터 이상은 들어갈 것 같다.
근데 요소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운행시에 성능이 제한되고, 엔진 소리가 이상하게 들린다는 후기도 있는데다가, 사용 설명서에도 차량 시동이 안걸린다고 하니, 나는 그렇게 요소수 탱크가 완전히 빌때까지 요소수 보충을 안하는 일은 아마 영원히 없을 것 같다.
절반 비면 10리터 넣는 식으로 유지하는게 제일 안정적이고 좋을것 같다!
지금까지 사용한 요소수를 생각해보면, 처음 요소수 가득차 있는 상태에서 8000키로 정도 주행하고 10리터 정도(약 만원) 사용했으니, 1리터(1000원)에 대략 800키로 탄 것 같다.

예전에 LNT 방식 디젤차량을 탈 때는 DPF 재생중일때 엔진 소음, 진동이 커져서 바로 느꼈었고 끝날때까지 시동도 못 끄고 기다렸었는데, 지금 차량의 경우 DPF 재생 방법이 다른건지 그냥 차 급의 차이로 NVH가 좋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DPF가 언제 재생되는지 한 번도 느끼지 못했다.

아무튼 고장없이 무사히 20만키로 이상 잘 운행될 수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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