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The King, 2016)🎬 ​ (feat. 넷플릭스)

2019. 7. 13. 20:30일상/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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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동안 집에서 잠도 안오고 해서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한 편 보았다.

페이스북이나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많이 봤던 더킹이라는 영화이다.

사실 약간 진부한 주제일 것 같아서 크게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는데, 조인성과 정우성이 나와서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영화들 중에 비슷한 느낌의 영화가 많은 것 같다.

내가 본 영화들중에 검사가 나왔던 영화가 검사외전, 마스터, 내부자들이 당장 기억이 난다.

위의 영화들은 수사, 두뇌싸움이 중점적으로 흘러서 영화가 끝날때까지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들에서 황정민, 강동원, 이병헌, 조승우는 너무 매력적이고 멋지게 나온다!)

아무튼 이 영화는 박태수(조인성)라는 사람의 인생의 전반을 들여다보는 드라마적 성격이 크다.

그러면서 검찰세계의 부패와 비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비꼬는 점이 있다.

 

이 영화를 보고 기억에 남는게 조인성 기럭지의 우월함, 꽃중년 정우성의 우월한 비주얼, 인간의 얍삽함을 잘 표현한 배성우의 연기력, 좋은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온 김아중, 의리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연기한 류준열이다.

사실 우리나라 영화를 잘 보는 편이 아니어서 배성우와 류준열은 잘 몰랐는데, 상당히 인상 깊었다.

그리고 연예인을 잘 모르는 내가 류준열이라는 이름은 종종 들어서 알고 있을만큼, 류준열이 왜 유명해졌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영화 초반부에 김아중이 타고 나온 자동차가 매우 인상깊었다. 그러한 점에서 시대적 고증을 잘 한 것 같다.

반면에 이 영화에서 느낀 아쉬움은 영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배우들의 나이 변화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점이다.

시대적 흐름은 분명히 1980년대~2000년대까지 흐르고 있는데, 배우들은 똑같이 잘생기고, 이쁘고 나이든 티가 안난다.

옷이나 스타일도 크게 차이가 없는것 처럼 느껴졌다.

내가 분장 비전문가라서 디테일하게 잘 못봐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나에게는 매우 어색한 점으로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 이다. 끝.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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