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읍성 (with 경주시 제1공영주차장 & 라이카 C-LUX)

2019. 7. 29. 22:05일상/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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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경주읍성 복원공사가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사진을 찍을겸 방문해보았다.

그 쪽으로는 사실 가본적이 없어서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찾다가 경주시내에 있는 경주시제1공영주차장을 선택하게 되었다.

일단 지나다니다가 몇 번 본 기억이 있었고 밖에서 봤을땐 꽤 커보여서 기억에 남았었다.

일단 주차장에 진입을 해보니, 커다란 외관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주차장 내부를 이동하는 길이 협소하다.

건너편에서 차가 오면 무조건 한 쪽은 멈추거나, 구석으로 비켜줘야 한다.

초보운전자는 방문을 비추천한다.

주차장 내부에서 아주머니 운전자분들이 길 한복판으로 오셔서 안비키고, 마치 삼국지 여포처럼 길을 지키시는 바람에 계속 내가 후진으로 비켜주고, 구석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고를 반복하다가 겨우 4층까지 올라가서 주차를 했는데 시간도 오래걸렸고 진짜 머리 끝까지 화가 나는줄 알았다.

다른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올걸 후회를 많이 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고층에 주차를 해도 계단으로 오르내려야 한다.

그래서 가족끼리 오거나 하면 가족을 1층에 내려드리고 혼자 주차를 하고 오는게 맘이 편할것 같다.

그래도 이 주차장의 장점은 


경주 시내 한복판에 있음

주차요금이 저렴

주차칸이 넓음


 

이 주차장의 단점을 요약하면

 


주차장 내부가 협소하여 접촉사고 위험 높고 주차에 시간이 오래걸릴 가능성 큼

엘리베이터 없음

목표로 한 경주읍성과는 거리가 멈


평일 낮인데도 주차장에 꽤 많은 차들이 있다.
빨간색 스팅어. 진짜 지금차 구입할때 끝까지 고민되었던 차량인데 아쉽다. 너무 예쁨.
주차장 아래로 보이는 낡은 집의 지붕과 옥상, 장독대가 정겹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계단으로 오르내려야 하는데 매우 불편하다. 특히나 노약자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할 것 같다.
일정 요금을 내면 월주차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층은 차량 이동 통로가 그나마 넓은 편이고 윗층들은 차량 이동이 상당히 불편하다.
무인 요금 정산기가 있어서 편리해보인다. 그러나 카드를 깊숙히 넣도록 되어있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다른 주차장들과 다르게 카드를 깊숙히 넣어야 한다. (튀어나와있지 않음).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주차장 바로 옆에 로벤피스라는 카페가 있다. 나중에 돌아올때 네비게이션에서 잘 못찾겠어서 로벤피스 카페 사진찍어둔걸로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왔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어두고 경주읍성으로 걸어오다보면 성동시장을 지나게 된다.
성동 시장 공영주차장이 훨씬 넓어 보인다.
경주 읍성에 올거면 차라리 여기 대는 것이 나아보인다. 
경주 읍성에 도착해보니 길가에도 주차 공간이 많이 있었다. 굳이 멀리대고 걸어오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나즈막하고 영화에서 보던 모양의 성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도심에 이러한 건축물이 있다는게 신기하고 좋다.

 

밤에와도 야경이 예쁘고 좋을 것 같다.
사진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문에 앉아 계시는 아저씨께서 끝끝내 비켜주시지 않았다. 오히려 경주 일상 느낌나고 더 좋은 것 같다.
단청의 색깔이 너무 아름답다.
색깔이 아름답다.
날씨는 더웠는데 하늘이 완전히 푸르게 맑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가을에 오면 정말 사진이 예쁘게 나올 것 같다.

 

시선 강탈.man
한자는 약해서.pass
잔디를 심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듬성듬성한 모습은 조금 아쉬웠다.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다. 노약자와 방문시 계단에서 많이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난간도 없다.
옛스런 처마 아래로 보이는 경주시내의 낡은 가옥들이 어울리지 않는듯,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마침 바람이 불어주어서 깃발이 펄럭여 주었다.
옛날엔 잘 몰랐는데,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들의 곡선과 단청이 참 예쁘다.
위에 올라오면 앉아서 쉴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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