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36)
-
수원 영통 맛집 깡우동 본점 간단 방문기 (feat. 우동)
서울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왔다. 저녁 시간이 되어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비가 오고 약간 몸살 기운이 있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났다. 찾아보다 보니 깡우동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주변에 있는 것 같아서 깡우동 본점이라는 곳에 방문하였다. 기존 휴게소 우동과는 다르게 얼큰하다. 보통맛의 맵기는 맵찔이인 나도 먹을만 했다. 다시 봐도 군침이 돈다. 다시 봐도 비주얼이 참 좋다. 비가 오고 우동이 먹고 싶을 때면 종종 생각이 날 것 같다.
2023.08.07 -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기
스즈란 테이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원래의 목표였던 국립중앙박물관을 향해서 발길을 옮겼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일시는 2023년 7월 14일 약 오후 1시경이다.) 최근에는 집 밖에 잘 나가지 않는 편이었는데, 역사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이번에는 호기심이 귀찮음을 이겼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비가 많이 오는 날이어서 가는 길이 조금 힘들게 느껴졌다. 사실 수원에서 서울까지 1시간 반동안 가면서 체력을 절반정도는 이미 써버렸다. 그래도 흔히 방문하고자 마음을 먹는게 아니기 때문에 계획했던 그대로 박물관 관람을 하기로 했다. 이번의 경우에는 출장 확정이 조금 늦게되어서 모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늦었다. 그래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방문한 기간 동안 진행 중이었던 특별전 하나는 예매를 하지 못..
2023.08.06 -
서울 용산구 이촌역 일식 맛집 스즈란테이 방문기
서울 출장을 마치고 며칠 동안 수원의 친구네 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다. 출장이 끝나고 휴가를 쓰고 서울에 굳이 남은 이유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고 싶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길에 점심을 먹고자 국립중앙박물관 근처 밥집을 검색해 보았다. 그중에서 스즈란테이라는 곳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날 한식을 제대로 잘 먹기도 했고, 원래부터 돈까스 매니아이기도 하다. 특히 여기는 뭔가 찐맛집의 느낌이 들어서 방문해 보았다. 지하로 계단을 내려와서 가게로 들어오니 직원분께서 친절히 맞아주신다. 내 우산을 받아서 비닐에 넣어서 입구에 보관해 주셨다. 아마 우산 비닐을 재활용하느라 그런 것도 있고, 또 손님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그런 점도 있는 듯하다. 어느 쪽의 의도라..
2023.08.05 -
서울대 샤로수길 씨크(SEEK)스페셜티 커피 ☕️
친구가 커피를 좋아해서 스페셜티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했다. 몇 군데 검색해 보고 고른 곳이 이곳이다. 역전회관에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곧장 샤로수길에 들렀다. 나는 샤로수길은 처음 들어와 보았다. 방문하기 전에 이름만 들었을 때는 가로수길과 황리단길 같은 곳을 생각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그냥 주택가와 술집 골목이어서 약간 당황했다. 그래도 카페들이 모여있고, 목표로 했던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만 마시면 되므로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가게 앞에 주차 자리는 두개 있었는데 방문했던 시간에 다행히 한자리가 있어서 바로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매장에 들어와서 두 잔을 주문했다. 콜롬비아 히든셀렉션 카스티요 더블발효 위시드 (컵노트: 모과, 구아바, 캐모마일, 라벤더, 스위트)와 콜롬비아 로꼬시리즈 E..
2023.08.04 -
서울 마포구 한식맛집 역전회관 마포본점 (feat.미쉐린가이드, GOAT)
서울 출장을 마치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친구집에서 며칠 신세를 지기로 하여 친구와 저녁을 먹을 겸 역전회관에 들렀다. 나는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된 식당에 가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방문해본 미쉐린가이드 선정 식당들 중에서 크게 실망스러웠던 경험은 없었다. 방문했었던 2023년 7월 13일 저녁은 비가 꽤 내리는 날이었다. 우산을 쓴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다. 식당의 위치는 주거지 사이에 있는데 다행히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식당에 갔다. 역전회관 식당과 거리가 사실 그렇게 멀지는 않은데,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 심리적으로는 조금 멀게 느껴졌다. 식당에 들어서면 세로로된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몇 주 전에 이 식당을 방문했었던 톰크루즈형의 영상이 반복..
2023.08.03 -
서울 송파 가락동 황해도순대 방문기
서울 출장의 마지막날이다. 점심을 먹기 위해 황해도순대라는 식당에 들렀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 동네에는 걸출한 다른 국밥집이 있는 듯 하다. 나는 국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 혼자였다면 성지 순례를 하기 위해서 그 곳에 갔을 것이다. 그러나 같이 갔던 선배가 인터넷 평을 보더니 황해도순대 식당의 비빔밥이 괜찮다는 평이있어 이 식당에 가고 싶다고 한다. 성지순례는 다음번에도 할 수 있으니, 선배가 가고 싶다고 한 황해도 순대에 방문하였다. 방문한 날은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3일 출장동안 계속 비가 오락가락해서 우산을 챙겨다니느라 조금 불편했다. 하지만 국밥을 먹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다.(?) 특이점이 없는 무난한 식당인 것 같다. 국밥에 순대가 3개밖에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