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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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The King, 2016)🎬 (feat. 넷플릭스)
쉬는 날동안 집에서 잠도 안오고 해서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한 편 보았다. 페이스북이나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많이 봤던 더킹이라는 영화이다. 사실 약간 진부한 주제일 것 같아서 크게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는데, 조인성과 정우성이 나와서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영화들 중에 비슷한 느낌의 영화가 많은 것 같다. 내가 본 영화들중에 검사가 나왔던 영화가 검사외전, 마스터, 내부자들이 당장 기억이 난다. 위의 영화들은 수사, 두뇌싸움이 중점적으로 흘러서 영화가 끝날때까지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들에서 황정민, 강동원, 이병헌, 조승우는 너무 매력적이고 멋지게 나온다!) 아무튼 이 영화는 박태수(조인성)라는 사람의 인생의 전반을 들여다보는 드라마적 성격이 크다. 그러면서 검찰세계의 부패와 비리를 날카..
2019.07.13 -
경주 카페 사바하(CAFE SABAHA)☕️ (feat. 라이카 C-LUX)
월정교 야경 사진을 찍으러 간날, 월정교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사바하에 들렀다. 이 카페는 예전에 회사에서 단체로 경주향교 체험을 왔을때 지나가면서 보고 와보기도 했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지 2년이 넘었는데 이 카페도 진짜 예쁜곳이어서 사진을 남기고자 다시 들어가 보았다. 안온지 2년이 넘는 사이에 이 카페가 꽤나 유명해진 것 같다. 예전에는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하고 예쁜곳이었는데, 이번에 방문하였을 때는 시간이 꽤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이 카페는 일단 커피맛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고 가격은 약간 쎄지만 납득할만한 수준이다. 그래도 살짝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해수 자주는 오기 어렵게 느껴진다. 예나 지금이나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피규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장님이 엄청난 ..
2019.07.13 -
경주 월정교 야경 (feat. 라이카 C-LUX)
비도 안오고 날씨도 좋아서 오래간만에 야경을 찍으러 갔다. 월정교는 예전에 복원 공사중일때 와보고 복원이 끝나고 나서는 처음 와보았다. 뉴스를 볼 때마다 야경을 찍으러 꼭 와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겨서 기쁘다. ☺ ‘원효대사는 월정교를 건너 요석궁에 들어갔다’고 전하는 경주의 월정교지는 통일신라시대 월정교 옛터이다. 이때에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요?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만들겠노라(誰許沒柯斧 我斫支天柱)’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무열왕은 그 노래의 의미를 파악하고는 요석공주에게 원효대사를 보내도록 한다. 원효대사가 경주 남산으로부터 내려와 월정교(혹은 문천교蚊川橋)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지..
2019.07.05 -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2010)🎬 (feat. 넷플릭스)
밤에 잠도 안오고 해서 오래간만에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한 편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디카프리오 형이 나오는 셔터 아일랜드로 골라보았다. 주위로부터 이 영화가 명작이라고 추천을 몇 번이나 받아서 알고는 있었으나, 영화 처음 시작 부분이 너무 무거워 보여서 쉽게 시작을 못하고 있었는데, 막상 보기 시작하니 몰입력이 정말 최고였다. 오래간만에 몰입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영화를 본 것 같다. 그리고 역시 믿고 보는 디카프리오형. 영화 고르는 안목이 탁월한 것 같다. 오늘은 영화 내용 다 콕찝어서 분석글을 써볼까 싶기도 했지만, 몇 번은 더 봐야 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에 또 보고 싶을 것 같아서 역시 평소처럼 가볍게 일기만 남겨본다. 영화 자체는 복선을 깔고 헷깔리게 만들면서 진행을 하다가 나..
2019.07.04 -
서울 서촌 영화루(중국집) 방문 후기
지난주에 서울 출장을 갔을때, 가보고 싶었던 영화루에 들렀다. 유투브에서 보고 알게 되었는데, 중국음식과 면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방문을 지체할 수가 없었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당장 달려가고 싶었으나 첫째날 새벽에 운전해서 올라오느라 너무 피곤해서 컨디션을 조절할겸 빨리 자고, 출장 둘째날 저녁에 달려가게 되었다. :D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추간짜장을 먹기위해서, 2인 세트메뉴로 고추간짜장+고추짬뽕+탕수육을 시켰다. 주인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매운맛을 내기 위해서 화학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고, 오로지 청양고추로만 매운맛을 낸다고 한다. 그래서 겨울철보단 여름에 오면 훨씬 매운맛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근데 나는 약간 쌀쌀한 초봄에 와서 먹었지만 진짜 너무 매웠다. 나는 매운맛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
2019.03.30 -
2019 경주 대릉원 벚꽃, 유채꽃 사진 (feat. 라이카 C-LUX)
벚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시기라 사진을 찍으러 대릉원에 갔다. 주말이라 길에서만 30분이상 버렸지만, 꽃들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니 기분은 좋았다. 사진을 찍으려니 오후 5시가 넘어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고 구름이 많이 낀 바람에 조명이 아쉬웠다. 그래서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들이 실제보다는 약간 어둡게 나온것 같다. 갤럭시 S9+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비교를 해보니, 갤럭시 S9+가 색감이 과장되어서 눈에 확띄고 잘 나온듯한 면은 있는데, 약간 어둡지만 자연스럽고 실제에 가까운 라이카 색감이 내 취향에는 더 맞는 것 같다. 사실 벚꽃 시즌에 이렇게 경주 시내 근방에 나와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벚꽃이 떨어지면서 흩날릴때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지금..
201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