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국내 여행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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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정교 야경 (feat. 라이카 C-LUX)
비도 안오고 날씨도 좋아서 오래간만에 야경을 찍으러 갔다. 월정교는 예전에 복원 공사중일때 와보고 복원이 끝나고 나서는 처음 와보았다. 뉴스를 볼 때마다 야경을 찍으러 꼭 와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겨서 기쁘다. ☺ ‘원효대사는 월정교를 건너 요석궁에 들어갔다’고 전하는 경주의 월정교지는 통일신라시대 월정교 옛터이다. 이때에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요?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만들겠노라(誰許沒柯斧 我斫支天柱)’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무열왕은 그 노래의 의미를 파악하고는 요석공주에게 원효대사를 보내도록 한다. 원효대사가 경주 남산으로부터 내려와 월정교(혹은 문천교蚊川橋)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지..
2019.07.05 -
2019 경주 대릉원 벚꽃, 유채꽃 사진 (feat. 라이카 C-LUX)
벚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시기라 사진을 찍으러 대릉원에 갔다. 주말이라 길에서만 30분이상 버렸지만, 꽃들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니 기분은 좋았다. 사진을 찍으려니 오후 5시가 넘어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고 구름이 많이 낀 바람에 조명이 아쉬웠다. 그래서 라이카 C-LUX로 찍은 사진들이 실제보다는 약간 어둡게 나온것 같다. 갤럭시 S9+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비교를 해보니, 갤럭시 S9+가 색감이 과장되어서 눈에 확띄고 잘 나온듯한 면은 있는데, 약간 어둡지만 자연스럽고 실제에 가까운 라이카 색감이 내 취향에는 더 맞는 것 같다. 사실 벚꽃 시즌에 이렇게 경주 시내 근방에 나와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벚꽃이 떨어지면서 흩날릴때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지금..
2019.03.30 -
경주 야경 숨겨진 명소 서출지 (feat. 라이카 C-LUX)
#경주 동국대 원효관에서 토익시험을 치고 #벤자마스 카페 에서 커피를 한 잔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침 해가 질 것 같아서, 야경 사진을 찍으러 서출지에 들렀다. #경주 야경 예쁜 곳이 몇 곳 있지만, #서출지는 의외로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갈 때마다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내 눈에만 예쁜가? 싶다가도, 어두워지고 조명이 켜지면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호수가 그리 큰 편은 아니라서 가족, 연인끼리 산책하기에 아주 좋다. 물론 산책길을 조용히 혼자 걸어도 좋기는 좋다. (?) 서출지 주차장은 따로 없고 통일전 앞 넓은 주차장에 그냥 주차하고 1~2분 정도 조금만 걸으면 서출지가 나온다. 경주에 있는 유적지에 가면 이러한 설명글들이 있는데, 역사가 참 재밌다. 쥐와 까마귀..
2019.03.23 -
제주도 브릭캠퍼스 방문 후기 (feat. 라이카 C-LUX)
#제주도 브릭캠퍼스 방문 후기 (feat. 라이카 C-LUX) 넥슨 박물관+브릭캠퍼스로 네이버 N페이로 입장권을 저렴하게 구입하여서 방문하게 되었다. 브릭캠퍼스만 단독으로 입장권을 구입하면 성인은 15000원이어서 일정을 조율해서 다른 입장권과 함께 구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한 것 같다! 어릴때 레고는 많이 가지고 놀았었다. 사실 그래서 브릭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레고 밖에 몰랐었다. 그러나 브릭캠퍼스를 방문하고 나서 레고가 브릭을 제조하는 제조사의 하나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 살면서 미술관 같은 곳에 잘 가본적이 없는데, 브릭 캠퍼스는 너무 내 취향이라 입구부터 푹 빠져서,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완전 내 취향저격!!! 배트맨 자동차도 브..
2019.03.09 -
제주도 넥슨 컴퓨터 박물관 방문 후기 (feat. 라이카 C-LUX)
#제주도 넥슨 컴퓨터 박물관 방문후기 (feat. 라이카 C-LUX) 작년 가을 제주도를 방문했을때 가보지 않은 곳을 가보고 싶어서, 어떤 곳이 있을까 알아보던 중에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라는 곳이 눈에 띄어서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그 날 비가 많이와서 외관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ㅠㅠ 나는 넥슨컴퓨터박물관과 브릭캠퍼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네이버페이로 구매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D 일단 건물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면, 건물이 아기자기하고 곳곳에 위트가 숨어있어서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제주도 특유의 돌과 담장들, 푸른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넓은 창으로 볼 수 있는 점도 눈이 시원해서 좋다. 공대를 나온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도 옛날 ..
2019.03.09 -
경주 남쪽 (감은사지-문무대왕릉-읍천항,벽화골목) (feat. 라이카 C-LUX)
경주는 생각보다 남북으로 길고 넓어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잘 모르는 곳이 많다. 나는 경주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도 불과 몇년 전에야 알았다. ^^;; 내 생각에는 경주 남쪽은 반나절 일정으로 차를 타고 몰아서 보는게 일정상 가장 좋을 것 같다. 경주시내에서 부터 경주 주상절리까지 가는 길에 있는 몇몇 장소를 들리면 되는데, 불국사를 지나쳐서부터 경주 남쪽을 본다면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읍천항, 읍천항 벽화골목정도 되겠다. 주상절리쪽은 전망대도 생겼고 걷는 길이 꽤 긴데다, 바다 바로앞의 카페도 전망이 좋아서 앉아서 쉬고 사진 찍기도 좋다. 밥먹는것까지 생각하고 여유로운 동해바다를 즐기려면 한나절 정도 쓸 생각을 해야겠다. 하기야 경주 남쪽까지 왔는데 주상절리를 제대로 안보고 가면 아..
201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