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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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런트워 (The Current War, 2019)🎬 (with 씨네큐 경주 보문점)
오래간만에 영화를 한 편 보았다. 7~8월 너무 바빠서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다 못보고 상영이 끝나버려서 아쉬움이 컸었다. 아쉬움을 뒤로 접어두고 이번에 선택한 영화는 커런트워이다. 사실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골랐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나오면 그냥 믿고 가는 편이다. 마블 시리즈도 그랬지만 이미테이션 게임과 드라마 셜록 시리즈를 재밌게 봤었기에 꽤 신뢰하는 배우이다. 나에게는 영화가 못해도 중간 이상은 재밌을거라는 기대를 갖게 해주는 배우다. 사실 피로가 너무 쌓여서 영화를 안보고 늦잠을 자고 싶은 마음도 컸는데, 알람 4개 맞춤과 안씻고 모자쓰기+마스크 신공으로 영화 상영시간에 딱 맞게 도착하였다. 씨네큐 경주보문점에 아침 일찍 가면 주차 공간이 널널하고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정말 좋다. 전세내고 영..
2019.08.30 -
경주 양북 맛집 월성한우 명품관 셀프식당
경주에서 토함산 터널을 지나서 문무대왕릉쪽으로 오다보면 양북이라는 곳이 나타난다. 양북대왕온천이라는 큰 건물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그 건물의 1층에 월성한우 명품관 셀프식당이라는 곳이 있다. 이름이 길어서 상당히 어렵다. 양북 월성한우 정도로 기억하면 편하겠다. 여기는 몇 번 와봤는데, 처음 와본 것은 소고기를 먹으러 왔었다. 촌에 있는 식당이라 별 기대를 안하고 왔는데, 맛있어서 놀랐다. 알고보니 경주가 한우로 꽤나 유명한 곳이었던 모양이다. 고기질이 상당히 좋고 숯불도 화력이 좋아서, 대도시에서 가는 고기집과 별반 차이가 없고, 더 나은 점도 있다. 소고기를 구워먹는 방법은 식당에 들어가서 왼편을 보면 고기를 포장된 팩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그 팩을 구입을 해서 자리를 세팅하고 불을 놓고 구워서 먹..
2019.08.20 -
경주 양남 예쁜 카페 이곳 그곳☕ (with 라이카 C-LUX)
8월초 경주 사조리조트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고, 다음날 점심을 먹고 해산하기 전에, 경주 양남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이곳 그곳이라는 카페에 들렀다. 이 카페는 생긴지 얼마 안되었다. 원래 예전에는 돈까스를 팔던 레스토랑이었던 곳으로 기억한다. 요즘 몇 남아있지 않은 옛날 감성의 레스토랑이었는데 없어져서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아무튼 리모델링하고 개업을 한 지 얼마 안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몇 번 안와보았지만 올때마다 사람들이 엄청 많다. 그래서 텅 빈 느낌의, 카페를 전세낸 듯 한 사진을 찍기가 너무 어렵다. 아무튼 예쁜 카페여서 서울로 올라가는 형을 울산공항에 내려드리러 가는 길에, 밥먹으러 양남에 잠깐 들린겸 카페도 잠깐 오게 되었다. 갤럭시S9+로 찍은 사진. 4월에 왔을때 찍은 사진이다. 건물 ..
2019.08.18 -
경주 사조리조트 1일 숙박 (with 바베큐파티 & 라이카 C-LUX)
이번달 초 윗지방과 옆 동네에서 친구들이 경주에 놀러를 왔다. 8월초가 여름 휴가 최대 성수기임을 이번에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교통편이 편한 포항, 울산쪽에 모이기 쉽도록 숙소를 잡으려고 했었는데 남은 방이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번에 내려오는 서울에 계신 형이 구한 방이 사조리조트라는 곳이었다. 나도 경주에 살지만 처음 들어보는 곳이고, 안가본 곳이어서 궁금증이 앞섰다. 위치는 불국사 바로 아래쪽이라 보문단지랑 그리 멀지도 않고 포항, 울산과도 그렇게 멀지 않아서 자동차로 멀리서 오는것이 아니라면 괜찮은 입지로 보였다. 🙂 숙소 근방에는 투썸플레이스, 편의점, 또 다른 예쁜 카페가 많기 때문에, 호텔이나 황리단길에서 자는게 목적이 아니라, 순수 친구들과의 친목도모, 가족여행이 목적이라면 입지는 상당..
2019.08.17 -
경주 양남 맛집 해솔래 민물장어 (with 라이카 C-LUX)
가족들과 울산(언양)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가까운 맛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자 경주 양남의 해솔래를 방문하였다. 개인적으로 민물장어를 엄청 좋아하는데, 내 기준에 여기는 되게 맛있는 곳이다. 처음 왔을때 연예인 김태희, 이완의 어린 시절 사진이 많이 걸려 있어서 놀랐는데, 풍문으로 듣자하니 가게 사모님이 김태희의 대모라나 비슷하게 들은 것 같다. 아무튼 가게에 김태희, 이완의 어린 시절 사진이 많이 붙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더운 날씨에 이른 아침부터 꽉찬 일정을 소화하느라, 저녁에는 다들 지쳐버린 것 같다. (사실 내가 제일 지친듯...ㅠㅠ) 여기 장어는 맛으로 나무랄데가 없는 곳이다. 다른 지역에서 먹었었던 민물장어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고, 여기만의 장점도 확실히 있다. 민물장어가 원래 진리..
2019.08.16 -
경북 경주시 양남 중국집 맛집 홍콩반점
경주랑 울산 몇 곳은 아직 간짜장면에 계란후라이나 삶은 계란을 얹어준다. 시골 중국집인데 갈 때마다 사람이 많다. 솔직히 놀랍다. 점심시간에 가면 주차도 빡세다. 아마 여름철이라 주변에 글램핑오거나 해수욕 왔다가 오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보면 젊은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시골에 있는 중국집이라고 무시하면 안되는게, 건물의 외관, 내관의 모습은 다소 허름하고 테이블도 끈적한 것이 약간 비위생적인 곳으로 보여질 수는 있는데, 대도시 유명 호텔에 근무하다가 나와서 차렸다는 중국집 못지않게 간짜장, 짬뽕 다 맛있다. 탕수육은 약간 새콤달콤하긴 한데 옛날 어린시절 먹던 탕수육 맛이라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사진은 곱빼기 사진인데 양이 괜찮다. 나같은 면돌이도 지치거나 부족하지 않게 흡입할 수 ..
2019.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