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어본 것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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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멘무샤 경주보문단지점
경주 씨네큐에서 커런트워를 보고 나오니, 점심 시간이 되어서 밥을 먹을겸 같은 건물에 있는 멘무샤 경주보문단지점에 갔다. 잘 모르는 식당인데 보니 일식 라면과 돈까스가 주된 메뉴인 것 같다. 최근에 라면을 많이 먹어서, 라면은 넣어두고 로스까스 정식으로 주문하였다. 인테리어는 깔끔하다. 창가쪽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제일 구석자리에 앉았다. 밥을 빨리 먹고 집에 가기 위해서 들어오면서 주문을 하고 바로 자리에 앉았다. 로스까스 정식. 8500원. 막 엄청 맛있다 이건 아니었지만, 그냥 저냥 먹을만 했다. 내 기준에는 고기가 약간 질겨서 그렇게 느낀것 같다. 소스도 깨는 안들어가고 특별한 것은 없었다. 소스 먹는 괴물이라 소스가 약간 모자랐는데, 더 달라고 말하기 귀찮아서 그냥 대충 다 먹었다. 이 건물..
2019.08.30 -
경주 양북 맛집 월성한우 명품관 셀프식당
경주에서 토함산 터널을 지나서 문무대왕릉쪽으로 오다보면 양북이라는 곳이 나타난다. 양북대왕온천이라는 큰 건물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그 건물의 1층에 월성한우 명품관 셀프식당이라는 곳이 있다. 이름이 길어서 상당히 어렵다. 양북 월성한우 정도로 기억하면 편하겠다. 여기는 몇 번 와봤는데, 처음 와본 것은 소고기를 먹으러 왔었다. 촌에 있는 식당이라 별 기대를 안하고 왔는데, 맛있어서 놀랐다. 알고보니 경주가 한우로 꽤나 유명한 곳이었던 모양이다. 고기질이 상당히 좋고 숯불도 화력이 좋아서, 대도시에서 가는 고기집과 별반 차이가 없고, 더 나은 점도 있다. 소고기를 구워먹는 방법은 식당에 들어가서 왼편을 보면 고기를 포장된 팩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그 팩을 구입을 해서 자리를 세팅하고 불을 놓고 구워서 먹..
2019.08.20 -
부산 센텀 맛집 센텀신가야밀면 (with 라이카 C-LUX)
오늘 세차도 하고 머리도 깎을겸 장산역 근처와 센텀시티에 갔다. 머리를 깎고나니 저녁시간이 되어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역시 돼지국밥으로 결정을 했다. 사실 고민할 이유도 없었는데 잠깐 고민하는 척 해봤다. 부산오면 거의 돼지국밥집 위주로 가보는데, 방법은 간단하다. 1. 그냥 네이버 지도를 켜고 돼지국밥을 검색한다. 2. 그 중에서 방송에 나왔다, 리뷰가 많다 등의 이유가 있는 애들중 가고 싶은 한 곳을 고른다. 3. 들어가서 돼지국밥을 주문한다. 4. 먹는다. 5. 맛있다. 6. 만족한다. ☺ 부산식 돼지국밥에 너무 길들여졌는지, 아니면 원래 내 입맛이 부산식 돼지국밥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지역에 가서 국밥을 먹어도 그렇게 맛있는 줄 모르겠다. 내가 부산 사람은 아니지만, 부산 돼지국밥이 최..
2019.08.19 -
경주 양남 맛집 해솔래 민물장어 (with 라이카 C-LUX)
가족들과 울산(언양)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가까운 맛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자 경주 양남의 해솔래를 방문하였다. 개인적으로 민물장어를 엄청 좋아하는데, 내 기준에 여기는 되게 맛있는 곳이다. 처음 왔을때 연예인 김태희, 이완의 어린 시절 사진이 많이 걸려 있어서 놀랐는데, 풍문으로 듣자하니 가게 사모님이 김태희의 대모라나 비슷하게 들은 것 같다. 아무튼 가게에 김태희, 이완의 어린 시절 사진이 많이 붙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더운 날씨에 이른 아침부터 꽉찬 일정을 소화하느라, 저녁에는 다들 지쳐버린 것 같다. (사실 내가 제일 지친듯...ㅠㅠ) 여기 장어는 맛으로 나무랄데가 없는 곳이다. 다른 지역에서 먹었었던 민물장어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고, 여기만의 장점도 확실히 있다. 민물장어가 원래 진리..
2019.08.16 -
울산 언양 맛집 진미불고기 (with 라이카 C-LUX)
올해도 벌써 8월이 되었는데, 올해 들어서 가족 여행을 제대로 간적이 없어서 가족들을 경주로 초대하였다. 경주와 근방에서 식사 대접을 하겠노라 내가 공언을 했기 때문이다. 원래 계획은 가족들이 오면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과 같은 여러 명소에 가서 사진을 찍어드리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급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자형의 제안으로 언양으로 향하게 되었다. 가족끼리 언양에 가본적이 없기도 했고, 운전하기도 편하고, 경주에서도 가깝고, 나름 좋은 곳이 많아서 괜찮은 선택으로 여겨졌다. 경주에서 언양 시내까지는 차가 안막힐때는 보통 30~40분하면 가고, 아무리 오래걸려도 1시간 이상 넘어가지 않는다. 이번에는 목요일 오전 10시쯤에 출발했는데, 기와집이라는 언양불고기 가게까지 50분 정도 ..
2019.08.15 -
가평 맛집 설악막국수춘천닭갈비 (with 라이카 C-LUX)
지난 주말에 오래간만에 서울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같이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날씨도 너무 덥고해서 가평으로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다. 친구가 가고 싶다는 카페가 있어서 콜을 하고 가서 구경을 하고 근방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와서 맥주 한 잔을 하기로 했다. 근데 역시 어른들의 말중에는 틀린말이 없다. 가평으로 가는 서울-양양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3건이나 났다고 한다. 가평으로 30분이면 갈 줄 알았는데, 오후 4시 근방에 양재역에서 출발해서 오후 6시가 넘어서, 카페를 가려던걸 뒤로 미루고 먼저 밥부터 먹으러 갔다. 장장 2시간 넘게 고속도로 터널에서 갖혀있었다. 꽤나 사고가 크게 났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차량 사고가 나신 분들은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서 많은 사람들에게 ..
2019.08.15